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아마존을 제쳤다.
작성자 Jiwoo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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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하루 만에 또 한 번의 급등을 기록하며, 전 세계 자산 순위 상위 5위에 진입했다.
오늘 비트코인 가격은 12만 2,540달러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 4,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컴퍼니스 마켓 캡(Companies Market Cap) 데이터에 따르면, 이로써 비트코인의 사가총액은 아마존의 2조 3,800억 달러를 제치고 전 세계 자산 순위에서 애플(3조 1,500억 달러)의 바로 뒤를 따라잡았다.
한편, 금은 여전히 세계 최대 자산으로 시가총액은 22조 6천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금 가격은 7월 9일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온스당 3,35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의 사상 최고가는 3,434 달러로 4월 21일에 기록되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현재 여러 단기 호재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중 핵심은 기관의 자금 유입이다.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지난주에만 순유입 27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BIT 펀드는 순자산 규모 84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일본의 상장사이자 ‘비트코인 국고 회사’로 불리는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지난주 7월 7일 2,205 BTC를 매수하며 시작했으며, 7월 14일에는 9억 3,700만 달러(약 1조 2,950억 원)를 투자하여 797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해당 기업은 현재 디지털 금고에 총 16,352 BTC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낸스(Binance)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인출도 낙관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지난 7일 새 50에서 70으로 상승하여 시장 심리가 ‘중립’에서 ‘탐욕’ 단계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7월 11일부터 이어진 비트코인의 연속 신고점 경신은 숏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 관련 총 4억 4,5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925만 달러만이 롱 포지션이었다.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이 주말 이후 조정을 예상했으나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
가장 큰 청산 주문은 바이낸스에서 발생했으며, BTC/USDT 거래 쌍에서 9,800만 달러 규모였다.
현재 투자자들은 7월 15일 발표될 예정인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이 수치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향후 금리 전책 방향이 가늠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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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가는 Caltech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