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4월 이후 약 200% 급등했으며, 고래 지갑들의 매집 강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바이낸스에서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로 1억 5,100만 달러(약 2,104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이 인출됐다.
또한 비트마인(BitMine)은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을 통해 총 6,500만 달러(약 905억 원) 규모, 14,665 ETH를 신규 매수하며 기관 차원의 매집 움직임을 이어갔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이더리움(ETH) 고래들은 올해 4월 ETH가 연중 최저가로 하락한 이후 매집을 늘려왔다. 이 기간 동안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은 약 200% 급등해 현재 4,366달러(약 60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샌티먼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개월 동안 1,000~10만 ETH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은 총 554만 개의 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을 14% 늘렸다.
🐳 Ethereum has crept back up to nearly $4.5K, with accumulation coming from the key 'millionaire' and 'small billionaire' whales and sharks that hold between 1K and 100K $ETH. In exactly 5 months, they have added 14.0% more coins.
온체인 데이터 역시 이러한 고래 매집 추세를 뒷받침한다. 9월 4일 룩온체인(Lookonchain)은 새로 생성된 두 개의 지갑이 바이낸스(Binance)에서 1억 5,100만 달러(약 2,104억 원) 규모의 ETH를 인출해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로 옮겼다고 보고했다. 거래소에서의 이 같은 대규모 인출은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신뢰를 의미한다.
기관 트레저리 역시 이번 매집 흐름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BitMine Immersion Tech)는 최근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을 통해 장외거래(OTC) 6건으로 6,500만 달러(약 905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을 매수해 총 14,665 ETH를 확보했다.
애널리스트는 메가 고래들이 다시 돌아올 경우 모멘텀이 강화돼 이더리움이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렇지 않더라도 소형 고래들의 매집이 랠리를 이어갈 수 있으며, 이 경우 상승 속도는 다소 완만하겠지만 여전히 이더리움은 매수하기 좋은 암호화폐로 꼽힌다.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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