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억 9,927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하루 만에 14만 2,000명의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포지션을 청산 당했다.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고위험 포지션을 서둘러 청산하면서 밈코인 시가총액은 5.6% 하락하여 461억 8,000만 달러로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의 BTC-USD 시장에서 850만 달러 규모로 가장 큰 단일 청산 건이 발생했다.
12월 5일 암호화폐 시장은 청산 규모가 5억 달러(약 7,335억 원)를 넘어서며 큰 변동성을 보였고, 주말마다 반복되는 가격 급등락과 최근 부족해진 시장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4억 9,927만 달러(약 7,323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 당했다. 이 가운데 롱 포지션이 4억 1,919만 달러(약 6,150억 원), 숏 포지션이 8,008만 달러(약 1,175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번에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포지션이 청산 당한 트레이더 수는 14만 2,000명이 넘는다.
2025년 12월 5일 암호화폐 시장 청산 규모 5억 달러(약 7,335억 원) | 출처: 코인글래스
규모가 가장 큰 단일 청산 건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거래소의 BTC-USD 시장에서 발생했다. 약 850만 달러(약 124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당했다. 이 같은 수치는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시기에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장 마감 이후 주말 거래 구간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 것이다.
금요일마다 반복되는 대규모 청산,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취약성
현재 미국 상장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BTC)은 106만 1,940개로 약 940억 달러(약 137조 원)에 해당한다. 기관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과 깊게 얽혀 있는 상황이다. 12월 5일 발생한 5억 달러(약 7,335억 원) 규모의 청산 규모는 최근 몇 달간 금요일마다 이어진 대규모 청산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2025년 10월 10일에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중국산 전자제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하루 만에 약 200억 달러(약 29조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당했다.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월 14일에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하루 동안 약 14억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포지션을 정리 당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4,677만 원) 아래로 급락했다.
이번 주에도 유사한 흐름이 재현됐으며, 투자자들이 다시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주말을 앞두고 5억 달러(약 7,335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을 축소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투자 심리에 크게 좌우되는 밈코인 분야가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전체 밈코인 시가총액은 5.6% 하락하여 461억 8,000만 달러(약 67조 원)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42억 4,000만 달러(약 6조 원)로 집계됐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서둘러 포지션을 정리한 흐름을 반영한다.
2025년 12월 5일 전체 밈코인 시가총액은 5.6% 하락하여 461억 8,000만 달러(약 67조 원) | 출처: 코인게코
솔라나(SOL)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인 펏지 펭귄(PENGU)은 투자자들이 보유량을 줄이기 위해 움직였다. 이에 따라 관심도를 나타내는 검색량이 가장 크게 급등했다. 페페(PEPE) 코인과 피핀(PIPPIN) 코인도 펏지 펭귄과 함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주목받는 상위 3개 코인으로 올라섰다. 이들 밈코인은 각각 10.5%, 9.4%, 8.5%의 급락세를 보이며 하루 동안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규모가 더 크고 유명한 밈코인들의 가격 흐름도 약세로 돌아섰다. 도지코인(DOGE) 가격은 7.2% 하락했고, 시바 이누(SHIB) 코인 가격도 5.9%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 유동성이 줄어든 상황에서 주말간 추가적인 변동성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투자자들의 밈코인 이탈 가속화, 섭드 코인은 사전판매를 통해 목표 모금금액 150만 달러 근접
밈코인 전반적으로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섭드(SUBBD)와 같은 초기 단계 프로젝트에 쏠리고 있다.
섭드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기술과 창작자 수익화 모델을 결합한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와 브랜드가 팬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원한다.
섭드 코인은 사전 판매를 통해 140만 달러(약 20억 원)를 모금했다. 총 목표 모금금액은 150만 달러(약 22억 원)이며, 곧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섭드 코인의 사전 판매 가격은 0.057125달러(약 83원)다. 다음 가격 인상까지 2시간 남았다. 사전 판매에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섭드 코인 공식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다.
면책 조항: 코인스피커는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기사는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재정 또는 투자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별도의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라며,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합니다.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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