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 ETF(ETHA)는 수요일 하루에만 2억6,574만 달러(약 3,698억 원)의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이끌었다.
어제까지의 유입을 합산하면, 현물 이더리움 ETF는 출범 이후 총 136억 달러(약 18조9,487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편, 투자 자문사들이 이더리움 ETF 보유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분기에만 13억 달러(약 1조8,096억 원, 53만9,000 이더리움)를 투자해 전 분기 대비 68% 급증했다.
현물 이더리움(ETH) ETF로의 유입 규모가 최근 5거래일 동안 총 18억3천만 달러(약 2조5,466억 원)에 달하며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동안 1억7,100만 달러(약 2,381억 원)에 그친 현물 비트코인(BTC) ETF 유입액보다 10배 이상 많은 자금이 이더리움 펀드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뚜렷하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 ETF, 비트코인 ETF 대비 압도적 성과
수요일에도 이더리움 펀드로의 강한 자금 유입세가 이어졌다. 9개의 이더리움 펀드에는 총 3억1,030만 달러(약 4,319억 원)가 순유입된 반면,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펀드에는 8,110만 달러(약 1,129억 원)가 그쳤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 ETF(ETHA)가 2억6,200만 달러(약 3,647억 원)를 끌어들이며 유입액 대부분을 차지했고, 출범 이후 누적 유입액을 130억 달러(약 18조851억 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블랙록 ETHA는 8월 27일 하루에만 57,584 이더리움을 순유입시켰으며, 이는 2억6,574만 달러(약 3,698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이날 거래량은 16억 달러(약 2조2,291억 원)에 달했다.
이로써 ETHA는 5거래일 연속 자금 순유입을 기록했고, 최근 누적 총액은 12억 달러(약 1조6,702억 원)에 이르렀다.
8/27 BlackRock ETH ETF $ETHA Net flow 57,584 ETH ($265.74 million) Volume traded: $1.6 billion
소매 투자자 외에도, 투자 자문사들이 현물 이더리움 ETF의 가장 큰 매수 주체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 최신 데이터가 밝혔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는 8월 27일 보고서에서, 투자 자문사들이 현재 이더리움 ETF의 주요 보유자라고 전했다. 이들은 2분기에만 13억 달러(약 1조8,095억 원), 즉 53만9,000 이더리움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68% 증가한 규모다.
Yesterday, we published our note on the top holders of Ethereum ETFs. Advisors are dominating the known holders and have pulled away from Hedge Funds. pic.twitter.com/qvP6ZGN3VI
크로노스 리서치(Kronos Research)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빈센트 리우(Vincent Liu)는 “더 많은 자문사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에 따라, 암호화폐는 점점 더 전통적 자산인 주식·채권과 함께 장기적 분산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이번 주 이더리움 가격은 화요일 저점 대비 5% 상승해 비트코인을 앞질렀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2.8% 오르는 데 그쳤다.
최신 보고서는 기관들의 이더리움 매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자산에 대한 신뢰 회복과 맞물려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 작가는 Caltech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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