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비트코인 ETF 보유량 64% 확대… IBIT 보유액 3억 4,300만 달러

JP모건 체이스는 블록랙의 비트코인 ETF 보유량을 64% 늘려 총 528만 주, 약 3억 4,3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했다. 제이미 다이먼 CEO는 과거 반 암호화폐 입장이었는데 최근에 변했다.

Jiwoo Jeong 작성자 Jiwoo Jeong 작성일 2 분 소요
JP모건, 비트코인 ETF 보유량 64% 확대… IBIT 보유액 3억 4,300만 달러

핵심 내용

  • JP모건 체이스의 IBIT 보유량 급증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제이미 다이먼 CEO가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판하던 입장에서 이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으며, 규제된 ETF 상품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고 있다.
  • 비트코인은 최근의 가격 변동성에도 10만 달러의 지지선을 유지하며, JP모건 체이스의 전략 변화는 주목받고 있다.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가 최근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상장지수펀드(ETF) 528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6월에 보고한 보유량 대비 64% 증가한 수치다.

뉴욕에 본사를 둔 JP모건이 11월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홈페이지에 게재한 최신 13F-HR 기관투자자 보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9월 30일 기준 JP모건의 IBIT 보유가치는 3억 4,300만 달러(약 4,998억 원)에 달했다.

ETF,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진입 경로로 부상

미국에서는 2024년 1월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전체 시장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IBIT와 같은 비트코인 현물 ETF는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주요 수단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품은 실물 자산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도 암호화폐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물 기반 ETF 상품과 달리, 현물 ETF는 실제 자산을 직접 매수하는 구조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고 출시되기 전까지 JP모건 체이스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던 기관 중 하나다.

JP모건의 회장이자 CEO인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은 암호화폐를 “진정한 화폐”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미국 정부가 이를 “폐쇄해야 한다”고 말하며 암호화폐를 범죄 행위와 연관짓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제이미 다이먼은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JP모건 체이스가 IBIT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에 나선 것은 물론, 보유량 증가 속도로 볼 때 고액 자산가 고객층 역시 이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비트코인 ETF는 최근 6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약 일주일 만에 자금 유입세로 전환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기준으로 약 16% 하락했지만, 11월 6일 기준 여전히 10만 달러(약 1억 4,570만 원)의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6,380달러(약 1억 5,498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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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o Jeong
암호화폐 전문 기자 Jiwoo Jeong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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