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은 주말 사이 11만 8천 달러(약 1억 6,402만 원)에서 11만 2천 달러(약 1억 5,568만 원)까지 하락했다.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약 1억 2,510만 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 보유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거시경제 불안 요인을 이유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금요일 약 11만 8천 달러(약 1억 6,402만 원) 선에서 거래되다가, 일요일에는 11만 2,300 달러(약 1억 5,603만 원) 수준까지 하락하며 8월의 시작을 다소 약세로 열었다. 8월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수익률이 저조했던 시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투자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이와 관련해 ‘비트코인의 8월의 저주(August Curse)’를 언급하며, 이 시기에 비트코인 성과가 부진한 패턴이 반복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할 경우, 9만 달러(약 1억 2,510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보유 물량을 두 배로 늘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이며, 장기적인 강세 시각을 유지했다.
BITCOIN CURSE: Will the “Bitcoin A August Curse” crash Bitcoin’s price to below $90k?
I hope so.
I enjoyed an exciting educational summer attending “The Collective” and “Limitless Financial Education Event.” Learning about what lies ahead with speakers such as Larry…
지난 12년 동안 비트코인은 8월에 총 8차례 손실을 기록했다. 평균 수익률은 +1.48%였지만, 손실이 났던 8월의 평균 낙폭은 약 11.4%에 달했다.
올해도 이와 비슷한 하락세가 반복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5천 달러(약 1억 4,595만 원) 수준까지 밀릴 수 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미 이 가격대를 ‘저가 매수(buy the dip)’ 기회로 보고 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단기적인 가격 조정보다는 비트코인의 장기 펀더멘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미국의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국가 부채와 연방준비위원회(Fed) 및 재무부의 정책 실패를 더 큰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의 8월의 저주는 결국 대부분의 투자자들을 더 부자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서 헤이즈 “단기 조정 가능성… 비트코인, 10만 달러선까지 조정될 수 있어”
로버트 기요사키의 단기적 경계심은 최근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의 하락 전망과도 맥을 같이 한다. 헤이즈는 지난 토요일,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리스크를 이유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일부 수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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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는 특히 7월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실망감을 나타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신규 일자리 수가 7만 3천 개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낙관론은 여전… “2030년까지 비트코인 100만 달러 간다”
8월은 물론, 전통적으로 약세 흐름이 반복돼온 9월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대한 낙관론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앞서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약 13억 9천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11만 4,300달러(약 1억 5,877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주 대비 약 4% 하락한 상태다. 7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3천 달러(약 1억 7,097만 원) 이후 약 1,700억 달러(약 236조 3,000억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한편,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주말 동안 ‘중립(Neutral)’ 단계까지 하락했다가, 월요일에는 다시 ‘탐욕(Greed)’ 구간으로 반등했다.
비트코인 하이퍼, 사전 판매로 680만 달러 확보
비트코인 가격이 다음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하이퍼(HYPER)는 현재 진행 중인 토큰 사전 판매에서 680만 달러(약 94억 5,200만 원)를 유치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을 위한 고성능 레이어2 솔루션으로, 솔라나 가상머신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캐시가 아직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 계약 기능과 빠른 거래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비트코인 메인넷과 하이퍼 레이어2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캐노니컬 브리지(Canonical Bridge)’를 통해, 사용자가 BTC를 락업하고 HYPER 네트워크에서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구조는 보안을 희생하지 않으면서도 속도와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HYPER 토큰 가격은 약 30시간 내에 인상될 예정으로, 조기 참여자들에게는 잠재적인 이익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작가는 Caltech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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