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단계에서는 제인 스트리트, DRW 벤처캐피털, HSG, 오펜하이머 대체투자 매니지먼트, 트라이브 캐피털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동 대표 아준 세티의 가족도 상당한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단계는 시타델 시큐리티즈의 2억 달러 전략적 투자로 마무리됐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크라켄의 기업 가치를 약 200억 달러로 평가한 기준에서 이뤄졌다. 시타델 시큐리티즈는 앞으로 유동성 공급, 위험 관리, 시장 구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라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라켄은 새로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글로벌 운영 확대와 규제 기반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제품·서비스 영역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시장 진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번 IPO 절차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된다면, 크라켄의 기업공개는 회사가 전환기를 맞고 있는 2025년의 흐름 속에서 추진되는 중요한 절차로 평가된다.
실제로 크라켄은 최근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2025년 3분기 매출 6억 4천8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직전 분기 3억 350만 달러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24% 증가했고, 영업 마진은 27.6%로 9포인트 상승했다. 플랫폼 전체 거래량은 23% 늘어난 5,61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플랫폼 내 총 자산 규모도 34% 증가해 593억 달러에 도달했다.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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