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로 불리는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최근 797 BTC를 개당 평균 11만 7,451달러(약 1억 6,202만 원)에 매입했다.
이번 매입으로 메타플래닛의 총 보유량은 16,353 BTC에 달하게 됐다.
비트코인 핵심 지지자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조만간 25만 달러(약 3억 4,478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12만 2,000달러(약 1억 6,833만 원)의 신고점을 갱신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주는 가운데, 일본 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아시아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로 불리는 메타플래닛은 최근 797 BTC를 추가로 매집하며 본격적인 보유 확대에 나섰다. 이는 메타플래닛이 2025년 말까지 3만 비트코인 보유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3만 개 보유 목표 향해 질주 중
7월 14일 새벽, 메타플래닛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797 BTC를 평균 11만 7,451달러(약 1억 6,204만 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의 총 보유량은 15,555 BTC에서 16,353 BTC로 증가했으며, 이는 올해 목표량의 약 54.51%에 해당한다.
불과 일주일 전,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메타플래닛 CEO는 X를 통해 2,205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전했으며, 이는 당시 2억 3,870만 달러(약 3,292억 원) 규모로, 평균 매입가는 10만 8,237달러(약 1억 4,927만 원)였다. 이 거래로 총 보유량이 15,555 BTC까지 확대됐던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22,606.63달러(약 1억 6,901만 원)로, 최근 24시간 기준 3.89% 상승했다. 이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메타플래닛이 보유한 전체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20억 달러(약 2조 7,582억 원)에 이른다.
이처럼 메타플래닛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넘어, BTC 장기 투자에 대한 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단기 가격 변동보다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베팅하고 있다는 평가다.
긍정적인 점은 실제로 비트코인이 최근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의 12만 2,606달러(약 1억 6,901만 원) 가격은, 비트코인이 11만 2,000달러대일 때부터 12만 달러 돌파를 예측한 분석가들의 전망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추가 매수
메타플래닛 처럼,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 역시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을 굽히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을 11만 달러(약 1억 5,170만 원)에 추가 매수했으며, 이를 기회 삼아 시장이 이미 “바나나 존(Banana Zone)”에 진입했다고 팔로워들에게 전했다.
바나나 존은 불마켓의 말기 단계를 의미하며, 가격 움직임이 이성보다는 감정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주로 언론의 과잉 보도, 기관의 투기적 열풍, 개인 투자자의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심리(Fear Of Missing Out, FOMO) 등에 의해 촉진된다. 즉, 기요사키는 현재 시장이 위험할 정도로 과열되어 있고, 극도로 변동성이 높은 상태라고 경고한 셈이다.
그는 비트코인 상승장이 공급량 제한이라는 희소성에 기반하고 있지만, 동시에 이 희소성 때문에 과도한 매수세가 몰리면 급락 리스크에도 노출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이 12만 달러(약 1억 6,549만 원)를 돌파한 이후, 그는 다시 한 번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YAY:
Bitcoin over $120k.
Great news for those who already have some Bitcoin.
Bad news for who….for what ever reason….never “pulled the trigger.” They own nothing.
As warned in previous X…”Pigs get fat…. Hogs get slaughtered.”
기요사키는 대표 저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언급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해 부를 축적하는 투자자 그룹에 합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카르다노(Cardano)의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약 3억 4,478만 원)까지 상승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그의 낙관론은 미국 의회에서 다룰 GENIUS 스테이블코인 법안(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및 감독 기준을 규정하는 법안) 및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디지털 자산의 분류, 거래소 규제, 투자자 보호 기준을 정의하는 법안)이 도입될 가능성에 기반한다.
흥미롭게도, 미 하원은 7월 14일 시작되는 “크립토 주간(Crypto Week)”동안 CLARITY 법안(디지털 자산의 증권 여부를 명확히 하는 법적 기준 제시 법안)과 GENIUS 법안(스테이블코인 및 관련 인프라의 건전성 기준을 세우는 포괄적 법안)을 상정하고 표결할 예정이다.
본 작가는 Caltech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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