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B 고래 투자자들은 최근 코인 가격이 12% 급락한 시기에 약 6,370만 달러 규모의 대량 매집에 나섰다.
같은 기간, 토큰 소각률은 93.93% 급감하며 소각 메커니즘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앞으로의 반등 여부는 고래 투자자들이 $0.00001558 저항선 근처에서 매도할지, 아니면 보유할지에 달려 있다.
시바이누(SHIB) 고래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12% 급락한 틈을 타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주요 투자자들은 약 6,370만 달러(한화 약 880억 원) 규모의 4조 6,600억 SHIB를 매입하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하락은 SHIB 소각 속도가 급감한 시점과 겹친다. 시바리움 X 공식 계정에 따르면, 24시간 내 소각된 토큰 수는 전일 대비 93.93%나 줄었다. 이러한 두 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SHIB 가격은 주간 고점인 $0.00001594에서 $0.00001304까지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마켓캡 기준 SHIB 거래량은 15.47% 증가했다. 분석에 따르면 $0.00001558 저항선 근처에서의 차익 실현과 $0.00001300대에서의 저점 매수가 동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SHIB는 $0.000014 선 아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바이누 가격 분석 | 출처: 트레이딩뷰
Shib 가격 회복, 고래 움직임에 달렸다
현재 시장의 핵심 변수는 SHIB의 반등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아니면 전체 공급량 중 약 74%를 보유하고 있는 고래 투자자들이 $0.00001558 저항선 부근에서 이익 실현에 나설지 여부다. 특히 SHIB 보유자 중 약 42%가 이미 수익 구간에 있어 이 가격대에서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코인스피커에서 7월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7월 초 강한 랠리를 펼치며 1월 이후 가장 높은 소셜 참여도를 기록했다. 이 상승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맞물린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상승세와도 일치했다. 7월 중순에는 ‘골든 크로스’ 패턴을 형성하여 전문가들은 최대 3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기도 했다.
최근의 돌파 기대감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모멘텀이 이어진다면 이번 주 하락은 회복 흐름의 발판이 될 수 있으며, 시가총액이 8.16억 달러 수준으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SHIB가 다시 이전 저항선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본 작가는 Caltech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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