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ETF 스테이킹 금액 첫날 부터 1,200만 달러 달성.. 솔라나에 호재일까?

REX-오스프리 ETF(REX-Osprey ETF, SSK)는 출시 첫날 1,200만 달러(약 163억 원)의 자금을 유입시키며, 투자자들에게 현물 솔라나(SOL) 노출과 함께 스테이킹 보상까지 제공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Jiwoo Jeong 작성자 Jiwoo Jeong 작성일 3 mins 소요
솔라나 ETF 스테이킹 금액 첫날 부터 1,200만 달러 달성.. 솔라나에 호재일까?

핵심 내용

  • REX-오스프리 솔라나 스테이킹 ETF(REX-Osprey Solana Staking ETF, SSK)는 1,200만 달러(약 163억 6,200만 원)의 자금 유입과 3,300만 달러(약 449억 9,500만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데뷔했다.
  • 현재 솔라나(SOL) 가격은 대칭 삼각형 패턴 내에서 통합 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목표가는 194~305 달러(약 26만 4,500원~41만 6,200원) 사이로 예상된다.
  • CME의 SOL 선물은 1억 6,700만 달러(약 2,276억 1,450만 원)에 도달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연말까지 현물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을 95%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솔라나(SOL) 스테이킹 상장지수펀드(ETF)인 REX-오스프리 솔라나 스테이킹 ETF(REX-Osprey Solana Staking ETF, SSK)가 첫 거래일에만 1,200만 달러(약 163억 6,200만 원)의 유입과 3,300만 달러(약 449억 9,550만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ETF는 Cboe BZX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솔라나에 직접 투자 노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테이킹 수익까지 제공하는 미국 내 최초의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강한 출발”… 디지털 자산 시장에 중대한 이정표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사이퍼트(James Seyffart)는 이번 출시를 “거래의 건강한 출발”이라고 평가하며, 출시 20분 만에 거래량이 800만 달러(약 109억 800만 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같은 블룸버그 소속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도 “출시 첫날 수치는 솔라나와 리플(XRP) 선물 ETF를 훨씬 능가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 기록한 46억 달러 규모의 투자 광풍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커스터디 업체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의 공동 창립자 네이선 맥컬리(Nathan McCauley)는 “스테이킹 ETF 출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결정적인 순간이며, 암호화폐 생태계에 완전한 접근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앵커리지는 이번 ETF의 스테이킹 및 커스터디(보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이 펀드의 신뢰성과 규제 적합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ETF는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반대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1940년 투자회사법(Investment Company Act of 1940) 아래에 ETF 구조를 설정해 규제 절차를 우회하며 승인에 성공했다.

기존 ETF 승인 시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19b-4 서류 절차를 피한 이 전략에 대해, 노바디우스 자산운용(NovaDius Wealth Management)의 대표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는 이를 “규제 회피” 전략이라 칭하며 주목했다.

솔라나, 본격 상승 전환 임박? 기술적 지표 ‘강세’ 시사

REX-Osprey 솔라나 스테이킹 ETF(SSK) 출시가 즉각적인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솔라나의 기술적 흐름은 점차 강세로 전환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보도 시점에서 SOL은 약 154.55달러(약 210,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4.4%, 주간 기준으로는 7% 상승한 상태다. 다만 2024년 1월 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약 48% 하락한 수준이다. 일봉 차트를 살펴보면, 솔라나는 현재 대칭 삼각형 패턴이 수렴 구간에 접어들고 있어 돌파 지점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피보나치 확장 지표에 따르면, 솔라나가 상승 돌파할 경우 다음과 같은 목표가가 제시된다.

  • 1.618 구간: 194.70달러 (약 265,700원)
  • 2.618 구간: 237.02달러 (약 323,200원)
  • 3.618 구간: 279.34달러 (약 380,900원)
  • 4.236 구간: 305.49달러 (약 416,800원)

솔라나 대칭 삼각형 패턴 | 출처: 트레이딩뷰(TradingView)

이와 함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인 MACD는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강세 전환을 예고하는 전조일 수 있다. 또한 BoP(Balance of Power) 수치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그간 관망세를 보이던 매수 세력이 다시 주도권을 잡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전망은?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와 에릭 발추나스는 솔라나를 비롯한 리플, 라이트코인(Litecoin) 현물 ETF가 2025년 말까지 승인될 확률이 9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솔라나 CME 선물의 미결제약정 규모는 1억 6,700만 달러(약 2,277억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향후 규제 환경이 더욱 명확해지고, 전통 금융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수익에 접근할 수 있는 창구가 다양해질수록 솔라나는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칭 삼각형 패턴 돌파가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200 – 300달러(약 273,000 – 409,000원) 구간까지의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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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o Jeong

본 작가는 Caltech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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