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위법 판결이 시장에 미친 영향은? 코인 시장, 회복할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연방대법원에 의해 위법으로 판결되면서, 그 여파가 전 세계를 타격하기 시작했다.

Yeon Soojin 작성자 Yeon Soojin 작성일 4 분 소요
트럼프 관세 위법 판결이 시장에 미친 영향은? 코인 시장, 회복할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연방대법원에 의해 위법으로 판결되면서, 그 여파가 전 세계를 타격하기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이 위법 판결로 무효화된 기존 관세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카드를 제시한 것이 발단이었다.

미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수입품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했지만 그것이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된 후, 더 강력한 조치로 대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1974년 무역법 112조를 활용하여 결국 10% 글로벌 관세를 선언해버린 것이다. 이는 미 동부시간 24일 0시 1분에 발효됐다.

국내 시장은 기존 15% 상호관세가 무효화되어 잠시 안도감을 즐겼지만, 하루만에 15%로 인상된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수출 기업의 지속적인 불안감을 야기했다. 이번 관세 여파는 가상화폐 시장과 미국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관세 여파, 비트코인에 직격탄

현재 코인 시장이 강하게 요동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63800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이맘때만해도 95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었던 비트코인은 점진적인 하락 후 2월 초 63000달러 선까지 도달했지만, 이후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여 다시 7만 달러 심리적 가격대를 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새로운 관세 소식으로 가격은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시세

이더리움은 184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한달 기준 36% 가량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2월 초 1800달러까지 하락한 후 2천 달러 회복을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관세 소식으로 다시 1800달러 지지선을 이탈할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

엑스알피는 지난주 1.61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 후 하락 행렬을 이어가며 1.3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솔라나는 한달 기준 38% 하락한 7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겠다고 예고했다. 메타플래닛 등 자산운용사들도 공격적인 매집에 나선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일반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는 극상에 달한 상태다. 코인마켓캡의 공포 탐욕 지수는 11로, 어제 14에서 더 하락하여 여전히 극심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개인 투자자들은 물량을 던지는 추세다. 이더리움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도 이더리움을 매도하여 불안감을 더했다.

요동치는 뉴욕 증시, 반면 환호하는 금 시장

이번 법정 다툼은 미국 대통령이 거의 모든 국가에게 막대한 수입 관세를 부과하여 시작됐다. 처음에는 캐나다, 중국, 멕시코에 한정된 정책이었지만, 이후 관세 대상을 수십 개 무역국으로 확장하여 문제가 커졌다.

이번 위헌 판결은 가상화폐 시장 뿐만 아니라 뉴욕 증시를 흔들기 충분했다. 대표적으로 금융주가 피해를 입었고, 특히 뉴욕 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6%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1.04%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13%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15% 관세 인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촉발된 것에 기인한다.

반면 금 시장은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촉발한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한 것이다.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에 따르면,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5257.3달러까지 상승했으며, 이처럼 5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달 처음 있는 일이다.

금 시세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금은 현재 온스당 51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값은 1년 기준 76% 상승했다.

코인 시장, 회복 가능할까?

관세 위헌 판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수로 시장 전체가 요동치고 있지만, 커뮤니티를 보면 올해 안에 회복 가능성이라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반응은 투자자들이 이미 지독한 변동성에 익숙하다는 것을 반영하며, 역사적으로 코인 시장이 극심한 어려움을 수차례 극복했던 것도 사실이다.

당분간은 관세 뉴스 하나하나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지만, 결국 시장이 적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ETF 자금 유입, 온체인 지표 개선, 기관 수요 상승, 금리 기대감,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관련한 규제 명확성도 시장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우선 관세 위헌 판결과 관련된 문제가 큰 변수로 남아있다. 이번에 무효로 처리된 IEEPA에 따라 징수된 1300억 달러의 행방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은 최대 5년 정도 걸릴 전망이며, 환급 여부에 따라 시장에 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당분간은 시장 분위기를 살펴보며 기다리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지갑 안에 코인이 방치되는 것이 싫다면, 아직 출시되지 않은 프리세일 코인을 노려보는 것도 좋겠다. 프리세일은 가격이 정해져있어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시장이 개선될 시기에 맞춰 프로젝트가 출시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더보기: 2026년 신규 코인 추천 리스트 | 투자 유망 종목·신규 상장 예정 코인 분석

면책 조항: 코인스피커는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기사는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재정 또는 투자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별도의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라며,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합니다. 

암호화폐 뉴스
Yeon Soojin

본 작가는 University College London(UCL)에서 금융공학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했습니다. 이후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글로벌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과 디지털 자산 리서치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했습니다. 특히, 온체인 데이터 기반의 시장 분석과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다수 집필했으며,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와 토큰 이코노미 설계에도 직접 참여했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리서치와 정책 분석, 그리고 투자 전략 제안까지 폭넓게 다루는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합니다. 기술적 신뢰성과 산업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