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가격 전망: 한국 증권 토큰화 로드맵 발표 속 2달러 돌파 가능할까?

한국 금융위원회가 2027년부터 주식·채권·펀드의 단계적 토큰화를 추진한다. XRP의 1.35달러 지지선과 1.70달러 저항, 2달러 돌파 가능성을 분석한다.

Jiwoo Jeong 작성자 Jiwoo Jeong 작성일 4 분 소요
리플(XRP) 가격 전망: 한국 증권 토큰화 로드맵 발표 속 2달러 돌파 가능할까?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1.89% 상승한 1.3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금융당국이 주식과 채권, 펀드 등 전통 증권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토큰화 실물자산(RWA) 시장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4일 증권 발행·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토큰증권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개정 전자증권법이 시행되는 2027년 2월 4일부터 1단계 토큰화가 시작될 예정이며, 조각투자 상품뿐 아니라 주식과 채권, 펀드 등 기존 증권까지 단계적으로 토큰화 대상에 포함된다.

1단계에서는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 신탁 구조를 활용한 비상장주식,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가 추진된다. 이후 2단계에서는 모든 유형의 공모 증권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최종 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연계한 온체인 결제 인프라 구축을 검토한다. 한국예탁결제원(KSD)과 증권사들은 2027년 2월 제도 시행에 맞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정책을 XRP의 직접적인 채택 호재로 해석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로드맵에는 XRP나 XRP 레저(XRPL)를 특정 인프라로 채택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럼에도 한국이 전통 증권과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온체인 금융으로 확대한다는 방향 자체는 리플을 포함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RWA 및 기관 결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향후 XRPL이 이러한 시장에서 실제 금융기관이나 토큰화 사업자의 채택을 확보하는지가 XRP 투자자들에게 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리플 가격 전망: 이번 주 2달러 도달 가능할까?

XRP/USDT 일봉 차트 (출처: 트레이딩뷰)

현재 XRP 가격은 1.38달러 부근으로, 최근 여러 차례 지지력을 확인한 1.35~1.38달러 구간과 맞닿아 있다. 지난 8월 1달러 부근에서 1.69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가격이 조정을 거치면서 이 구간이 단기 상승 구조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지지대로 부상했다.

XRP가 1.35달러 부근을 유지한다면 최근의 상승 구조가 크게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대로 1.32달러 아래에서 종가가 형성되면 매도 압력이 확대되면서 1.27달러 부근의 장기 이동평균선까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상단에서는 1.47~1.52달러가 첫 번째 주요 저항 구간이다. 이를 돌파하면 1.60달러, 이후에는 지난 상승 과정에서 강한 매도세가 나타났던 1.68~1.72달러가 다음 관문으로 부상한다.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XRP가 1.50달러를 회복한 뒤 거래량을 동반해 1.70달러 부근까지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1.70달러 위에서 안정적으로 종가를 형성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2달러를 향한 상승 시나리오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기본 시나리오는 1.35달러 지지를 유지하면서 1.50달러 돌파를 시도하는 박스권 흐름이다. 한국의 토큰증권 정책과 같은 장기적인 RWA 재료보다는 단기적으로 시장 전체의 위험 선호도와 기관 자금 흐름이 가격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1.35달러가 무너지는지가 중요하다. 이 경우 1.30달러 초반을 거쳐 1.27달러까지 조정 범위가 확대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시장 약세가 겹치면 1달러 부근의 장기 지지대가 다시 거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 가격에서 이번 주 곧바로 2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상당히 공격적인 시나리오다. XRP는 먼저 1.50달러와 1.60달러, 이후 1.68~1.72달러에 형성된 매물대를 차례로 소화해야 한다.

한국의 토큰증권 로드맵 역시 단기적인 XRP 가격 촉매제라기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RWA와 온체인 결제 인프라가 제도권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중장기적인 변화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토큰화 시장 확대 속 리퀴드체인(LiquidChain)도 주목

한국 금융당국의 이번 로드맵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특정 가상자산이 아니라 금융자산 자체가 점차 온체인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금융위원회는 1단계 기관용 MMF와 채권을 시작으로 토큰화 범위를 모든 공모 증권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온체인 결제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논의되는 24시간 거래와 T+0 결제 구조까지 고려해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토큰화 자산의 종류와 규모가 확대될수록 서로 다른 블록체인과 유동성을 연결하는 상호운용성 역시 중요한 인프라 과제로 부상할 수 있다.

리퀴드체인(LiquidChain)은 이러한 멀티체인 환경을 겨냥한 초기 단계 레이어3 프로젝트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에 분산된 유동성을 하나의 실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가 제시하는 주요 기능은 통합 유동성 레이어(Unified Liquidity Layer)와 한 번의 배포로 여러 생태계에 접근하는 ‘Deploy-Once’ 아키텍처다. 개발자가 체인별로 애플리케이션을 각각 구축하고 별도의 브리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동성 파편화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LIQUID 프리세일 가격은 0.014955달러이며 누적 모집액은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리퀴드체인은 아직 프리세일 및 개발 단계에 있는 만큼 한국의 토큰증권 정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프로젝트는 아니다. 향후 실제 네트워크 구현과 보안, 유동성 확보, 개발자 및 이용자 유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리퀴드체인의 멀티체인 구조와 LIQUID 토크노믹스, 프리세일 참여 방법 및 주요 위험요인을 자세히 살펴보고 싶다면 리퀴드체인 구매 방법 및 프로젝트 가이드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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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금융 조언이 아닙니다. 암호화폐 자산은 변동성이 매우 높으며 프리세일 투자는 추가적인 위험을 수반하므로 투자 전 항상 스스로 조사(DYOR)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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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o Jeong
암호화폐 전문 기자 Jiwoo Jeong

본 작가는 Caltech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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