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셰어즈의 비트코인·금 ETF 'BOLD'는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위험 분산형 투자 상품으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대체자산 전략의 새로운 기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13일, 자산운용사 21셰어즈(21Shares)가 비트코인과 금에 동시 투자할 수 있는 ETF BOLD(Bitcoin and Gold ETF)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ETF는 실물 금과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하나의 규제된 투자 수단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BOLD ETF는 영국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금 두 자산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ETF로,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투자 상품으로 평가된다.
이는 전통 금융시장과 가상자산 시장 간 경계를 허무는 시도로, 향후 유사한 복합형 ETF 출시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초의 비트코인·금 ETF 거래 개시
21셰어즈가 출시한 비트코인·금 ETF는 가장 유동성이 높은 두 대체자산을 하나의 위험 가중 포트폴리오로 결합한 상품이다. 이번 출시는 2025년 10월 영국에서 가상자산 ETF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 이후 이뤄졌으며, 규제된 가상자산 투자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 흐름과도 맞물린다. 특히 변동성이 확대되는 거시 환경 속에서, 대체자산을 활용한 위험 분산 전략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상품 출시의 배경으로 꼽힌다.
자산운용사 21셰어즈의 BOLD ETF는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 잠재력과 금이 지닌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담았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전통 자산군을 넘어선 분산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비트코인 단독 보유 시 수반되는 변동성도 일정 부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BOLD ETF는 2022년 4월 스위스에서 처음 출시됐으며, 현재 여러 주요 유럽 거래소에 이미 상장돼 있다. 출시 이후 2025년 말까지 파운드화 기준 누적 수익률이 122.5%에 달하며,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금의 수익률을 모두 웃돌았다. 이는 두 자산의 가격 사이클이 엇갈리는 구간에서도 위험 균형 전략이 방어적 성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기초 자산인 비트코인과 금은 기관급 수탁기관을 통해 보관되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자본 비중이 아닌 위험 균형(risk parity)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매월 리밸런싱이 이뤄진다.
이는 성과가 더 강했던 자산의 비율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약했던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두 자산 간 위험 노출을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한 구조다. 이 같은 구조는 단기 가격 변동보다는 장기적인 자산 배분 효과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 움직임은 엇갈렸지만, 지난 1년 동안 두 자산 모두에서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됐다는 점은 공통적으로 관측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향후 비트코인과 금을 동시에 담은 복합 투자 상품의 수요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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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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