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널리스트 “금 가격 랠리 지속 시, 비트코인 5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

블룸버그의 마이크 맥글론은 금 가격 강세와 비트코인 유동성 위축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2026년 5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립토퀀드 CEO 주기영은 자금 유입 둔화와 유동성 분산으로 비트코인이 장기 횡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비트코인 하이퍼(HYPER)’는 프리세일서 3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Jiwoo Jeong 작성자 Jiwoo Jeong 작성일 4 분 소요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금 가격 랠리 지속 시, 비트코인 5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

핵심 내용

  • 금 랠리 지속과 유동성 분산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의 하방 압력이 커지지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 다만 시장 구조 변화로 과거와 같은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공존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레이어2 확장성에 대한 기대는 새로운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원자재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BTC)에 대해 강한 약세 전망을 내놓으며, 가격이 5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금 가격의 상승세는 여전히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금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60% 급등한 데 이어, 2026년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른바 ‘노란 금속’의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 약세 전망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비트코인, 2026년 5만 달러까지 급락 가능성 제기

마이크 맥글론은 2026년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수준까지 재차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X 채널을 통해 이 같은 약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맥글론의 발언은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매도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이날 다시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상황에서 나왔다. 그는 주식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의 추가 급락을 막을 수 있겠지만,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경우 위험자산 전반이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비트코인도 예외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금의 강세를 중요한 경고 신호로 언급했다. 금은 2025년에 6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며 1979년 이후 가장 빠른 ‘알파 포착(alpha capture)’ 국면을 보였는데, 이는 가상자산 시장에 불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맥글론은 지난해 12월에도 비트코인이 최대 90% 급락해 1만 달러 부근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다른 디지털 자산들과의 경쟁 심화를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비트코인은 10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 대비 약 30%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 만에 기준 금리를 최저 수준으로 인하하는 등 거시 환경이 비교적 우호적임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기대만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자금 유입 둔화…유동성 분산 속 장기 횡보 가능성 제기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CEO 주기영은 최근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자금 흐름이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같은 흐름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당분간 장기적인 횡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 구조가 과거 사이클과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특정 시점에 대규모 자금이 한 방향으로 유입되며 가격을 급격히 끌어 올리는 패턴이 뚜렷했지만, 현재는 유동성 채널이 훨씬 다양해지면서 자금 유입 시점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장기 보유 성향의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의 ‘고래에서 개인 투자자로 이어지는 매도 구조’가 상당 부분 깨졌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급등락보다는 수급이 분산된 보다 완만한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낮추는 한편, 단기적인 강세 촉발 요인이 줄어들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주 CEO의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가는 상황과 맞물리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면 그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채택한 기업, 특히 ‘스트래티지’와 같은 기업들이 보유하는 비트코인을 의미 있는 규모로 매도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장기 보유를 전제로 한 재무 전략상, 단기 가격 변동에 따른 대규모 청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대신 자금이 주식 원자재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과 은 등 귀금속을 포함한 실물 자산 쪽으로 자산 흐름이 분산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집중되던 유동성이 여러 자산군으로 나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과거 약세장에서 나타났던 것처럼 시장 최고가 대비 50%를 넘는 급격한 하락은 이번 사이클에서 재현될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기관 투자자 비중 확대와 시장 구조 변화로 인해, 비트코인의 조정 폭 역시 과거보다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비트코인 하이퍼 프리세일, 3천만 달러 돌파…레이어2 기대감 확대

비트코인 레이어2 확장성 플랫폼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가 프리세일에서 3,02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집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용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 속에 투자자들의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 메인 네트워크와 완전히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면서,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설계됐다. 네트워크 혼잡을 완화하고 비용 부담을 줄여 비트코인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결제, 전송 수단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비트코인 하이퍼 토크노믹스

  • 티커(Ticker): HYPER
  • 토큰 가격: 0.13545 달러
  • 모집 금액: 3,026만 달러

비트코인 하이퍼는 단순한 확장성 개선을 넘어, 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금융(DeFi) 생태계 확장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비트코인 위에서 다양한 디앱(dApp)을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네트워크 활용도를 크게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프리세일은 한창 진행 중이며 참여 방법은 비트코인 하이퍼 구매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판매 단계에서 3,02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모집하며 프로젝트에 조기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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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o Jeong
암호화폐 전문 기자 Jiwoo Jeong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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