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비트코인 ETF의 총 운용자산이 5,000억 달러를 넘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작성자 Jiwoo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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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채굴 난이도가 이번 주에 127.6조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필요한 컴퓨팅 파워가 증가했다.
하지만 코인워즈(CoinWarz)에 의하면, 8월 9일에는 채굴 난이도가 약 3% 하락하여 123.7조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채굴 난이도 조정은 비트코인 채굴자 수가 변해도 블록 생성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비트코인의 시스템 때문이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것은 더 많은 채굴자들이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로, 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탈중앙화 성격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6월에는 채굴 난이도가 단기적으로 116.9조까지 하락했으나, 이번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
JUST IN: $BTC MINING DIFFICULTY HITS NEW ALL-TIME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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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o Nawfal’s Roundtable (@RoundtableSpace) August 4, 2025
이후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으며, 채굴자들은 난이도가 더 높은 환경에서도 적극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상승했음에도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었다. 오히려 채굴 수익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최고치인 엑사해시(exahash)당 5,263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채굴자들이 더 효율적인 장비를 사용하고 있거나,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경쟁 심화로 인한 악영향을 상쇄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보상을 획득하는 것은 어려워지지만, 현재까지는 채굴자들의 수익률은 양호한 수준이다.
동시에 채굴자들의 지갑에서 외부로 이동하는 비트코인 수량은 크게 감소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유출량의 7일 이동평균은 약 49% 감소했다. 일일 평균 0.61 비트코인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이는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가격 상승을 기대하거나 현재 수익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더 볼드 리포트(The Bold Report)에 따르면, 금과 비트코인 ETF의 총 운용자산(AUM: Assets Under Management)이 사상 최초로 5,000억 달러를 넘었다.
이 중 금 ETF는 약 3,250억 달러를 차지한다. 비트코인 ETF는 미국에서 현물 ETF 출시 이전에 기록했던 200억 달러에서 현재 1,620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했다.
총 운용자산의 급격한 증가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175% 상승한 반면, 금은 66% 오르는데 그쳤다. 이 차이는 비트코인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더 높은 가격 변동성을 반영한다.
ETF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금과 같은 주요 자산군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작가는 Caltech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