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형 고래 움직임 끊겼다…가격 향방 ‘안갯속’

비트코인(BTC)은 10만 4,000~11만 6,000달러(약 1억 4,487만~1억 6,174만 원)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간 뒤 현재 11만 달러(약 1억 5,323만 원) 부근에서 지지를 확인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9월 장세를 신중하게 대응하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Jiwoo Jeong 작성자 Jiwoo Jeong 작성일 3 분 소요
비트코인, 대형 고래 움직임 끊겼다…가격 향방 ‘안갯속’

핵심 내용

  •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후 해의 9월은 비트코인(BTC)이 국지적 저점을 기록한 뒤 4분기 반등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 오는 9월 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단행될 가능성이 있는 기준금리 25bp(0.25%포인트) 인하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또한 지역별 유동성, 특히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의 자금 흐름이 단기 가격 움직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주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인 뒤, 비트코인(BTC)은 현재 11만 달러(약 1억 5,323만 원) 부근에서 지지를 찾으며 향후 중대 기로에 서 있다.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은 10만 4,000~11만 6,000달러(약 1억 4,487만~1억 6,174만 원) 범위에서 거래돼 왔다. 특히 최근 비트코인 초기 고래들이 일부 보유 물량을 매도하면서, 시장 심리가 이더리움(ETH)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 9월 고비 맞나…역사적 약세·연준 금리 결정 주목

역사적으로 9월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는 시기이며, 투자자들은 이번에도 유사한 조정을 대비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과거 사례상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해의 9월에 저점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비트코인은 종종 반등하며 사이클 정점에 도달하는데, 이는 대체로 4분기에 발생하곤 했다.

앞으로 주목되는 주요 변수는 오는 9월 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단행될 가능성이 있는 기준금리 25bp(0.25%포인트) 인하다. 이는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해 비트코인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집 이후 10만 4,000~11만 6,000달러(약 1억 4,487만~1억 6,174만 원) 범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11만 6,000달러(1억 6,174만 원)를 확실히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재점화될 수 있는 반면, 하방 돌파 시 9만 3,000~9만 5,000달러(약 1억 2,954만~1억 3,243만 원) 지지 구간까지 밀릴 가능성도 있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 물량의 75% 이상이 손익분기점을 회복하는 11만 4,000~11만 6,000달러(약 1억 5,880만~1억 6,157만 원) 구간에서 지속적 반등이 이뤄져야 새로운 수요 유입과 다음 상승 국면을 촉발할 자신감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itcoin short term holders supply in profit chart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이익 구간 물량을 보여주는 차트 | 출처: 글래스노드(Glassnode)

비트코인 ETF, 선물, 고래 활동…수요 둔화 신호

최근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 유입이 마이너스로 전환되며 기관 수요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선물 역시 트레이더들의 수요가 부진한 상태다.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은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 와중에 사토시 시대 비트코인 고래들은 일부 보유 자산을 매도하고, 그 대금으로 이더리움을 추가 매집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ETF 자금 흐름보다는 지역별 유동성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체인 및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이 초기 가격 변동을 촉발하는 경우가 잦으며, 이후 미국 시장이 해당 추세의 지속 여부를 결정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HYPER) 프리세일, 1,379만 달러 돌파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 속에서도 비트코인 하이퍼(HYPER)가 프리세일 단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1,379만 달러(약 192억 원) 이상을 모집했으며, 느린 거래 속도, 높은 수수료, 네이티브 스마트 콘트랙트 부재 등 비트코인의 주요 한계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HYPER의 레이어2 네트워크는 최적화된 가상 머신을 활용해 거래를 더 빠르고 저렴하며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비트코인의 안전한 베이스 레이어에 연결된 상태를 유지한다.

비트코인 하이퍼(HYPER) 토큰 현황

  • 티커: HYPER
  • 프리세일 가격: 0.012855달러(약 17.9원)
  • 모집 금액: 1,379만 달러(약 192억 원)

HYPER 토큰 스테이킹은 최대 79% 연이율(APY)을 제공해, 네트워크를 지원하면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현재 프리세일 가격은 0.012855달러(약 17.9원)로, 초기 투자자들은 할인된 가격에 참여해 비트코인 생태계의 가장 주목받는 혁신 중 하나가 될 프로젝트에 동참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음 가격 조정까지 남은 시간이 제한적인 가운데, 비트코인 하이퍼 프리세일은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비트코인 하이퍼 구매 방법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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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o Jeong
암호화폐 전문 기자 Jiwoo Jeong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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