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해 6억 5,000만 달러(약 929억 5,650만 원)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는 95%를 상회했다.
10월 21일 화요일,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보였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BTC) ETF에는 총 4억 7,720만 달러(약 6,824억 4,372만 원)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 중 IBIT가 2억 1,090만 달러(약 3,016억 809만 원), ARKB가 1억 6,290만 달러(약 232억 6,329만 원)를 기록하며 유입세를 주도했다.
이번 유입은 지난 4거래일 동안 누적 10억 달러(약 1조 4,301억 원) 이상의 순유출이 발생한 이후 나타난 반등 흐름으로 평가된다.
미국 현물 이더리움(ETH) ETF 역시 같은 날 1억 4,170만 달러(약 2,026억 4,517만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10월 22일 새벽 1시 30분경 비트코인(BTC)은 한때 11만 4,000달러(약 1억 6,303만 원)에 근접했으며, 이더리움은 4,100달러(약 586만 원)를 잠시 돌파했다.
코인스피커(Coinspeaker)에 따르면, 이번 매수세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의 매도 압력이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촉발됐다.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매도세가 이어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8,000달러(약 1억 5,445만 원), 이더리움은 3,850달러(약 551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0월 21일, 암호화폐 시장은 강세 모멘텀을 이어가던 중 약 1,700억 달러(약 243조 1,170억 원) 규모의 매도세가 발생하며 시가총액이 3조 8,200억 달러(약 5,462조 9,820억 원)에서 3조 6,500억 달러(약 5,219조 8,650억 원)로 하락했다고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는 전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지난 10일간 ‘공포(fear)’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조정 이후 전체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86% 증가해 6억 5,100만 달러(약 930억 7,000만 원)에 달했다고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가 밝혔다. 이 중 3억 5,240만 달러(약 504억 1,000만 원)는 롱 포지션, 2억 9,850만 달러(약 426억 9,000만 원)는 숏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애널리스트 악셀 애들러 주니어(Axel Adler Jr)는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가 95%에 도달했다고 X를 통해 밝혔다.
The Bitcoin volatility index has risen above 95% for the third time in a month. Essentially, this is a zone of sharp moves. 🌊 pic.twitter.com/QygEC0WFaT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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