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는 AWS와의 협업을 통해 기관 대상 RWA 플랫폼과 디파이 인프라를 구축하고, 토큰화 시장의 성장세를 선도하려 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에 따르면, RSI가 39.34로 약세 구간에 머물고 있어, CRO 토큰이 여전히 모멘텀 부진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AWS와의 파트너십 발표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더 심리는 여전히 불안정하며, CRO 가격이 9월 저점인 0.15달러 부근까지 하락할 위험이 남아 있다.
크로노스가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의 전략적 인프라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기관 투자자 대상의 실물 자산 토큰화(RWA)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2024년 말 구글 클라우드와 체결한 유사한 파트너십에 이은 것으로, 크로노스는 글로벌 인프라 거인들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크로노스, AWS 클라우드 통해 기관용 블록체인 확장 기반 마련
크로노스 랩스(Cronos Labs)는 9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AWS와의 인프라 파트너십 체결 사실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상의 트랜잭션 데이터를 AWS 퍼블릭 블록체인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크로노스 블록체인 위에서 RWA 플랫폼이나 디파이 프로토콜, 인공지능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은 최대 10만 달러 상당의 AWS 크레딧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이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자산 토큰화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크로노스 랩스의 수장 미르코 자오(Mirko Zhao)는 “다음 시장 성장 사이클은 토큰화와 실물자산이 주도할 것”이라며, “크로노스는 크립토닷컴이라는 강력한 유통 채널, 네이티브 토큰 CRO 기반의 유동성, 그리고 토큰화와 AI를 결합한 상호운용 가능한 로드맵을 통해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AWS와의 협력은 전통 금융과 탈중앙 금융을 잇는 안전하고 확장성 높은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기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AWS의 경쟁사인 구글 클라우드와 맺은 협력에 이은 후속 조치로, 크로노스 팀이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토큰화 툴링 및 인프라 개발에 집중해왔음을 보여준다.
크로노스는 2025년 ~ 2026년 로드맵을 통해 100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자산 배포와 2천만 명 이상의 글로벌 유저 확보를 주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RWA 시장 성장세를 선점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전통 자산과 블록체인 자산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AWS와의 협업을 통해 크로노스는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내에서 신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개발자 커뮤니티 확대와 인프라 최적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노스(CRO) 가격은 AWS 파트너십 계약 발표에도 9월 30일 기준 0.2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 출처: 코인마켓캡
그러나 이번 협약에도 불구하고 크로노스의 네이티브 토큰 CRO의 가격은 여전히 0.20달러 부근에 머물러 있다. 9월 30일 기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CRO의 시가총액은 약 67억 3천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2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68.6%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의 변동성과 투자 심리 악화로 인해 CRO 가격은 뚜렷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이번 AWS 파트너십이 단기적인 가격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신뢰 구축과 생태계 확장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로노스(CRO) 가격 전망: RSI 약세 구간… 단기 반등 여지 남아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크로노스 전망은 여전히 약세 흐름에 놓여 있다. RSI는 39.34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크로노스(CRO) 기술적 가격 분석 | 출처: 트레이딩뷰
다만, 파라볼릭 SAR(Parabolic SAR) 지표가 현재 캔들 아래인 0.18달러 부근에 위치하면서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다.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유동성 확대를 의미하며, 단기 매수세 유입에 따른 가격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반면, 가격-거래량 추세(Price-Volume Trend, PVT)가 14억 2천만 달러 수준에서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어,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자본 유입이 뚜렷하지 않은 점은 한계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투자자 심리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식의 단기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CRO 가격은 9월 저점인 0.15달러 부근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매수세가 강화되고 0.20달러 저항선을 회복한다면, 단기적으로는 안정적 반등 흐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AWS와의 제휴는 기술 협력을 넘어 RWA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평가된다. 최근 블랙록(BlackRock)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토큰화 자산 시장에 적극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크로노스는 디파이, AI, 토큰화를 통합한 생태계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업이 단기적 가격 반등보다는, 크로노스가 장기적으로 기관 고객을 확보하고 토큰화 생태계 전반의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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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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