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금주 재가동 예상 96%, 지금이 암호화폐 매수 적기일까?

미국 정부의 조기 재정 정상화 가능성이 암호호폐 시장의 반등을 이끌었다. 비트코인 고래들의 매도세 속에서도 기관 매수세가 강세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 재가동 가능성이 96%에 달하면서 투자 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Seongjoo Park 작성자 Seongjoo Park Jiwoo Jeong Editor Jiwoo Jeong 작성일 2 분 소요
미국 정부 금주 재가동 예상 96%, 지금이 암호화폐 매수 적기일까?

핵심 내용

  •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한 이후 고래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도를 단행했으며 크립토퀀트 CEO는 강세장 종료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그러나 스트래티지와 메타플래닛 등 BTC 보유 기업들은 대규모 매수세가 시장 반등을 견인하며 강세장의 흐름을 되살렸다.
  • 미 상원의 셧다운 해소 표결 이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500억 달러 급증했고,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 폴리마켓 예측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11월 12일~15일 사이 재가동될 가능성을 96%로 전망했다.
  • 현재 매도 압력은 여전하지만, 거시경제 지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재정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약세장이 이어졌던 암호화폐 시장이 11월 10일부로 반등세로 돌아섰다. 최근 5주간 매도세가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이날은 일부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드(CryptoQuant)의 기영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한 이후부터 고래 투자자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물량을 매도해 왔다”고 밝혔다.

기영주 대표는 “강세장이 끝났다고까지 판단했었다”고 밝혔지만, BTC를 보유한 전략적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와 메타플래닛(Metaplanet)의 대규모 매수세가 강세장의 불씨를 살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매도 압력은 상당하지만, 거시경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면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10월 1일부터 이어져 온 교착 상태를 미 상원이 표결을 통해 해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1월 10일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500억 달러 증가했다. 코인스피커는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7명과 무소속 1명이 공화당 측에 가세해 총 60대 40으로 ‘표결 종결(cloture)’안이 가결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10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시장은 극심한 공포 심리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 금주 재가동 여부 주목…12~15일 사이 정상화 가능성 96%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현재 3조5,400억 달러 수준으로 소폭 하락하고 비트코인 가격도 24시간 기준 10만5,000달러로 조정됐다. 그러나 전반적인 거시경제 심리는 여전히 강한 흐름을 유지 중이다.

폴리마켓(Polymarket)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770만 달러 규모의 예측 시장에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 11월 11일 내에 종료할 가능성은 1%에 불과하다.

다만 플랫폼 참여자들은 11월 12일부터 15일 사이에 미국 정부가 재가동될 가능성을 96%로 전망하고 있다. 나머지 4%는 16일 이후로 정상화가 연기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매도 압력은 이어지고 있으나 거시경제 전반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만 암호화폐쳐럼 변동성이 큰 자산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위험을 수반할 수 있다고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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