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파생상품 거래량 1.5조 기록… 디파이 경쟁자 압도

Updated on 7월 1, 2025 at 8:48 오후 UTC by · 2 분 read

하이퍼리퀴드는 지난 1년간 누적 무기한 선물 거래량이 1조 5,700억 달러(약 2경 1,271조 원)를 돌파했으며, HYPE 토큰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 내용

  • 하이퍼리퀴드가 연간 무기한 선물 거래량 1조 5,7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HYPE 토큰은 6월 한 달 동안 27% 상승했다.
  • HyperEVM 확장과 사용자 증가가 생태계의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탈중앙화 파생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최근 12개월 동안 누적 영구 선물 거래량 1조 5,710억 달러(약 2,128조 5,153억 원)를 기록하며 경쟁 플랫폼들을 크게 앞질렀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의 실런치(Sealaunch)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6월 한 달간 수수료 및 수익으로 5,600만 달러(약 758억 4,800만 원)를 벌어들였으며, 누적 수익은 총 3억 1,000만 달러(약 4,198억 3,0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지난 5월에만 2,480억 달러(약 3,358조 6,400억 원)의 영구 선물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6월에도 현재까지 2,080억 달러(약 2,818조 9,400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같은 기간 모든 온체인 기반 영구 선물 플랫폼의 총합인 1,400억 달러(약 1,896조 200억 원)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에어드랍이 이끈 성장과 HyperEVM 확장

하이퍼리퀴드는 2024년 말 진행한 12억 달러(약 1조 6,251억 원) 규모의 HYPE 토큰 에어드랍 캠페인을 통해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전략적인 토큰 분배는 신규 사용자의 유입을 촉진하고 플랫폼 내 유동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하이퍼리퀴드를 탈중앙화 영구선물 거래소 시장의 선두주자로 끌어올렸다.

2025년 초, 하이퍼리퀴드는 생태계 확장의 일환으로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스마트 계약 및 디앱(dApp) 배포를 위한 네트워크인 HyperEVM을 출시했다.

하이퍼리퀴드의 자체 암호화폐인 HYPE는 올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코인 중 하나로,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140% 상승했다.

작성 시점 기준으로 HYPE는 약 39.69달러(약 5만 4천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6월 한 달 동안에만 27% 이상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약 20억 달러(약 2조 7,085억 원)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HYPE, 48달러 돌파 가능성?

HYPE의 일간 차트에서 볼린저 밴드가 점점 수축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가격이 조만간 큰 폭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가격은 2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인 38.49달러(약 5만 2천 원)를 상회하고 있으며, 상단 밴드인 43.45달러(약 5만 9천 원)가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HYPE 가격 차트 – RSI 및 볼린저 밴드 기준 | 출처: 트레이딩뷰 (Trading View)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완만한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거래량이 뒷받침된다면 중기적으로 48달러(약 6만 4천 원) 돌파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와 동시에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MACD)는 강세 전환 직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며, 현재 거래량 수준이 유지된다면 본격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38달러(약 5만 1천 원) 매수 벽을 지지하지 못할 경우 35달러(약 4만 7천 원), 33.50달러(약 4만 5천 원)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HYPE 가격 차트 – MACD 기준 | 출처: 트레이딩뷰 (Trading View)

한편,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인기 트레이더 제임스 윈(James Wynn)의 거래 활동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계속된다면 HYPE 가격이 장기적으로 100달러(약 13만 5천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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