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8,178개 추가 매수… 반등 임박?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는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8억 3,560만 달러를 투입하여 비트코인 8,178개를 매수했으며, 총 보유량은 64만 9,870개가 됐다.

Jiwoo Jeong 작성자 Jiwoo Jeong 작성일 2 분 소요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8,178개 추가 매수… 반등 임박?

핵심 내용

  • 마이클 세일러는 스트래티지가 올해 들어 27.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비트코인을 10만 달러 이상으로 매수한 이후에도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 스트래티지 주가는 프리마켓 기준으로 2% 이상 하락하여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200달러 아래에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 비트코인 시장의 약세도 지속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시장이 와이코프 분배 국면에 머물러 있고 8만 8,000~9만 달러 구간이 핵심 지지선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며 비트코인(BTC) 8,178개를 추가적으로 매수하며, 스트래티지(NASDAQ: MSTR)의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를 증대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변동성을 보이는 와중에 스트래티지가 추가적으로 매수한 것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 9,882달러(약 1억 3,167만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 주가는 월요일 프리마켓 기준으로 2% 이상 하락했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8,178개 추가로 매수했다고 밝혀

스트래티지의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회사가 약 8억 3,560만 달러(약 1조 2,236억 원)를 투입하여 비트코인 8,178개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수 거래의 비트코인 평균 매입 단가는 약 10만 2,171달러(약 1억 4,966만 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공시 자료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은 2025년 기준 연초 대비 27.8%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11월 16일 기준, 스트래티지는 총 64만 9,87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누적 취득 원가는 약 483억 7,000만 달러(약 70조 8,650억 원)로, 비트코인 1개의 평균 매입 단가는 7만 4,433달러(약 1억 898만 원)다.

이로써 최근 가격 조정 기간 동안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세일러는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반등에 실패하며 200달러(약 29만 3,000원)를 하회했다. 월요일 프리마켓 기준으로 주가는 추가적으로 2% 이상 하락하여 현재 195달러(약 28만 5,675원) 수준이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을 경우, 스트래티지 주가는 120달러(약 17만 5,800원) 수준까지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비트코인 비판가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스트래티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사기라고 비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반등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에 10% 이상 하락하며 극도록 취약한 가격 흐름을 보였다. 현재 약 9만 3,500달러(약 1억 3,692만 원)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는 비트코인이 와이코프(Wyckoff) 분매 국면에 머물러 있으며, 이는 시장의 조정 압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필로우스는 8만 8,000~9만 달러(약 1억 2,880만~1억 3,185만 원)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매도 압력이 완화될 경우 단기 바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반면,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iShares Bitcoin Trust)는 최근 4억 5,000만 달러(약 6,592억 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은 약 4억 6,716달러(약 6,842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4,880개와 약 1억 7,593만 달러(약 2,578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ETH) 5만 4,730개를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으로 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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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o Jeong
암호화폐 전문 기자 Jiwoo Jeong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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