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RLUSD, AAVE 호라이즌 RWA 플랫폼 핵심 담보로 채택

Updated on 8월 29, 2025 at 6:26 오후 UTC by · 2 분 read

RLUSD 코인은 아베가 새롭게 선보인 기관 전용 대출 플랫폼인 호라이즌에 통합됐다. 이를 통해 온체인 금융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리플(Ripple)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 코인이 최근에 아베 랩스(Aave Labs)가 출시한 아베 호라이즌(Aave Horizon) 실물자산(RWA: Real-World Asset) 플랫폼에 등록됐다. 리플사가 발표한 공식 성명에 의하면, RLUSD 코인은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하여 온체인 금융의 새로운 효율성을 시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AAVE 호라이즌 RWA 마켓에서 RLUSD

호라이즌은 아베 랩스가 출시한 신규 기관 전용 대출 플랫폼으로, 토큰화된 금융 상품을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전통 금융(TradFi)와 디파이(DeFi) 시스템 간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다. 리플사의 RLUSD 코인은 이번 이니셔티브의 핵심적인 구성 요소다.

리플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매니징 디렉터 리스 메릭(Reece Merrick)은 RLUSD 코인이 아베 호라이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점을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커지는 현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RLUSD 코인의 핵심 역할은 토큰화된 금융 상품이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디지털 시장 전반에서 유동성이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아베와 리플은 호라이즌의 출시를 높이 평가하며, 기관 투자자 수준의 금융 상품을 개방형 금융에 도입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베 랩스의 발표에 따르면 호라이즌 실물자산 마켓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정식으로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투자자들은 기관 차입자로부터 수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자산은 먼저 호라이즌 플랫폼에 예치된 후 기관 차입자가 이용할 수 있는 특정 실물자산 풀에 추가된다. 특히, 호라이즌 실물자산 마켓은 유동성 공급자가 이자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에는 RLUSD가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아베가 발행한 GHO 코인과 서클(Circle)사의 USDC 코인이 함께 제공된다.

앞서 아베는 RLUSD 코인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었다. 지난 4월에 아베는 자사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리플 스테이블코인을 예치하거나 대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당시 RLUSD 코인에 대한 수요는 하루에 7,600만 달러(약 1,06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리플 스테이블코인 부문의 수석 부사장인 잭 맥도널드(Jack McDonald) 역시 당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리플의 RLUSD 코인, 주요 통합 및 활용 사례 확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는 출시된지 8개월 만에 성과를 거두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RLUSD 코인은 여러 지역에서 주요 플랫폼들과 빠르게 통합되고 있으며,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어 활용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8월 초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플랫폼인 스텔라 레일(Stellar Rail)을 2억 달러(약 2,79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RLUSD 코인의 사용 사례를 확대하고 더불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었다.

현재 RLUSD 코인은 XRP 레저(XRPL: XRP Ledger)에서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 잡았으며, 출시된지 1년도 지나지 않아 일부 토큰들을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XRPL 내에서 RLUSD 코인의 시가총액은 8,590만 달러(약 1,200억 원)에 달하며, 보유자 수는 3만 5,000명에 이른다.

더보기: 지금 구매하기 좋은 저평가 코인 추천

Share: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