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조정에 금 강세론 부활? 피터 쉬프 “비트코인 팔고 금 사야”

금 옹호론자 피터 쉬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 3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팔고 금을 사라”고 촉구했다.

Jiwoo Jeong 작성자 Jiwoo Jeong 작성일 4 분 소요
비트코인 조정에 금 강세론 부활? 피터 쉬프 “비트코인 팔고 금 사야”

핵심 내용

  •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8만 3,5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 최근 72시간 동안 1만 BTC 이상이 거래소로 이동했다.
  • 로버트 기요사키와 마이클 세일러 등 주요 투자자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2,500달러까지 밀리며 조정 흐름이 이어지자, 대표적인 금 옹호론자 피터 쉬프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을 팔고 금을 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이 4,100달러 수준을 회복하며 강세 흐름을 보이자, 두 자산 간의 퍼포먼스 차이가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조정 속에서 일부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 3,500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최근 72시간 동안 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약 10억 달러 규모)이 거래소로 이동한 사실도 투자 심리를 흔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버트 기요사키, 마이클 세일러 등 주요 장기 투자자들은 “지금으 오히려 기회”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지지선 붕괴… 9만 3,000달러 아래로 밀려

비트코인은 핵심 지지선이던 10만 달러 선을 잃은 뒤에도 낙폭을 키우며, 11월 17일 9만 3천 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이는 연초 이후 쌓아 올린 2025년 상승분을 상당 부분 되돌린 셈이다.

이 시점에서 금 가격은 반대로 오름세를 보이며 4,100달러 선을 회복했다. 금 강세론을 꾸준히 주장해온 피터 쉬프는 “금은 꾸준히 상승 흐름을 재개했지만, 비트코인은 급락하며 자산 가치 대비 성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공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쉬프 “비트코인은 이미 고점 대비 26% 하락… 금 대비 39% 폭락한 셈”

오늘 새벽, 비트코인 가격은 9만 3천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급락세를 보였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총 2억 4,3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고, 2025년 들어 쌓였던 비트코인의 상승분이 모두 사라졌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피터 쉬프는 다시 한 번 암호화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쉬프는 금의 우위를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9만 3천 달러 부근에서 힘겹게 버티는 사이, 금은 다시 상승세를 회복해 4,100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이어진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이 매도 압력을 키우며, 비트코인이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이 최근 고점 대비 26% 하락했다고 언급하며, 금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그 하락폭은 무려 39%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쉬프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은 금 대비 훨씬 더 거센 약세장에 들어섰다”며 “지금이라도 비트코인을 팔고 금을 사지 않으면 시장에 잡아먹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단기 변동을 넘어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 관계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본다. 특히 지난 10월 10일, 192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장 강제 청산 사태 이후 두 자산 간의 가격 흐름이 완전히 갈라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한 달 동안 금은 비트코인보다 약 25% 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 분석 기관 코베시 레터(The Kobeissi Letter)의 분석가들은 “10월 10일 대규모 청산 이후 투자 심리와 가격 움직임이 급격히 달라졌다”며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과 잇따른 청산 압력이 이번 괴리의 주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과 금의 탈동조화 현상(decoupling) | 출처: 코베시 레터

비트코인과 금의 탈동조화 현상(decoupling) | 출처: 코베시 레터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최근 금 대비 부진한 흐름으로 시장의 비판을 받고 있는 비트코인을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X 게시물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문가들, “비트코인, 8만 3,500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비트코인이 핵심 거래 채널 아래로 이탈했다고 전하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8만 3,5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시장 흐름이 기존 지지 구간을 지키지 못한 채 하락세로 기울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인 매도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르티네즈는 특히 최근 72시간 동안 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약 10억 달러 규모)이 거래소로 이동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거래소 유입량 증가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도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이러한 매도 압력 확대가 전반적인 시장 불안 심리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조정 흐름 속에서도 일부 장기 투자자들은 이 흐름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여기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저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유명한 투자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현 시장 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비트코인 보유량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도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해 왔다.

또 다른 주요 시장 참여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역시 긍정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비트코인 매수 트래커’를 오렌지 점으로 표시한 차트를 공유하면서, 조만간 의미 있는 추가 매입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번 주는 중요한 주(Big Week)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최근 제기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다“는 루머도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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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o Jeong
암호화폐 전문 기자 Jiwoo Jeong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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