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고래들은 코인 가격이 급락하던 시점에 4조 6,600억 개, 약 6,370만 달러 규모의 토큰을 대거 매수했다. 이 시기는 SHIB 소각률이 93.93% 급감한 시기와 일치한다.
시바이누(SHIB) 고래들이 최근 24시간 동안 12% 급락한 틈을 타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이 기간 동안 주요 투자자들은 약 6,370만 달러(한화 약 880억 원) 규모의 4조 6,600억 SHIB를 매입하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하락은 SHIB 소각 속도가 급감한 시점과 겹친다. 시바리움 X 공식 계정에 따르면, 24시간 내 소각된 토큰 수는 전일 대비 93.93%나 줄었다. 이러한 두 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SHIB 가격은 주간 고점인 $0.00001594에서 $0.00001304까지 하락했다.
HOURLY SHIB UPDATE$SHIB Price: $0.00001313 (1hr -1.63% ▼ | 24hr -12.92% ▼ )
Market Cap: $7,719,136,447 (-13.13% ▼)
Total Supply: 589,248,565,276,845TOKENS BURNT
Past 24Hrs: 225,774 (-93.93% ▼)
Past 7 Days: 134,511,674 (377.53% ▲)— Shibburn (@shibburn) July 24, 2025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인마켓캡 기준 SHIB 거래량은 15.47% 증가했다. 분석에 따르면 $0.00001558 저항선 근처에서의 차익 실현과 $0.00001300대에서의 저점 매수가 동시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SHIB는 $0.000014 선 아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시바이누 가격 분석 | 출처: 트레이딩뷰
Shib 가격 회복, 고래 움직임에 달렸다
현재 시장의 핵심 변수는 SHIB의 반등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아니면 전체 공급량 중 약 74%를 보유하고 있는 고래 투자자들이 $0.00001558 저항선 부근에서 이익 실현에 나설지 여부다. 특히 SHIB 보유자 중 약 42%가 이미 수익 구간에 있어 이 가격대에서 매도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코인스피커에서 7월 16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7월 초 강한 랠리를 펼치며 1월 이후 가장 높은 소셜 참여도를 기록했다. 이 상승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맞물린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상승세와도 일치했다. 7월 중순에는 ‘골든 크로스’ 패턴을 형성하여 전문가들은 최대 3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기도 했다.
최근의 돌파 기대감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모멘텀이 이어진다면 이번 주 하락은 회복 흐름의 발판이 될 수 있으며, 시가총액이 8.16억 달러 수준으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SHIB가 다시 이전 저항선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