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200달러선 붕괴…4,500만 달러 청산 발생

On 9월 26, 2025 at 8:48 오후 UTC by · 2 분 read

솔라나 가격은 목요일에 200달러를 하회하며 23일 만에 최저가인 197.65달러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은 4,500달러 규모가 청산됐고,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 심리가 확산됐다.

코인베이스(Coinbase) 거래소 기준으로 솔라나(SOL) 코인 가격은 9월 25일 목요일에 199.7달러(약 28만 2,176원)로 하락하며, 23일 만에 최저가 197.65달러(약 27만 9,376원)를 터치하기도 했다. 솔라나 가격은 이날 6.1%의 하락세를 보이며, 9월 21일부터 연속적으로 하락하며 5일간의 낙폭을 굳혔다.

솔라나 가격, 4,5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 청산되며 200달러 하회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낙관적인 투자자들 사이에서조차 패닉셀링(panic selling)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솔라나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4.52% 감소하여 1,420억 달러(약 200조 6,460억 원)로 하락했으며, 반대로 일일 거래량은 8.2% 증가하여 2,950억 달러(약 416조 8,35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현물시장에서 6.1%의 급락이 선물시장 하락 폭을 웃돌면서, 투자자들이 과도하게 반영하며 하락세를 심화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

솔라나 파생상품 시장 분석 | 출처: 코인글래스

솔라나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4,500만 달러(약 635억 8,500만 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된 반면,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200만 달러(약 28억 2,600만 원)에 그쳤다. 이 같은 불균형은 연속된 손실폭에 따라 낙관적인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목요일에 솔라나 코인 가격이 200달러(약 28만 2,600원) 선을 하회하게 했다.

솔라나 가격의 부진한 흐름은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과 동일하다. 이더리움(ETH) 가격은 6% 하락하면서 9월 들어 처음으로 4,000달러(약 565만 2,000원) 선을 하회했고, 리플(XRP) 가격도 5.7% 하락하며 2.78달러(약 3,929원) 부근에서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BTC)은 유럽발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소식에 힘입어 110,650달러(약 1억 5,635만 원) 수준에서 반등하여 109,636달러(약 1억 5,492만 원)를 기록했다.

솔라나 가격 전망: 197달러의 지지선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현재 솔라나 가격은 199.7달러(약 28만 2,176원)로 지지선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다. 만약 핵심 지지선 아래에서 종가를 마감할 경우, 솔라나 가격은 189.81달러(약 26만 8,3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Relative Strength Index)는 37.47로 하락하며 명확한 약세 구간에 접어들었는데, 이는 매수세가 힘을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불 베어 파워(BBP: Bull-Bear Power) 지표는 -35.47을 기록하며 매수세가 부진하고 약세 심리가 우세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샹드 크롤 스톱(Chande Kroll Stop) 지표 역시 209.11달러(약 29만 5,496원)에 형성되어 있어, 가격이 상승할 때 저항이 상당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솔라나(SOL) 가격 전망 | 출처: 트레이딩뷰

솔라나 가격이 210달러(약 29만 6,730원)의 저항선을 다시 돌파하는 것이 반전 신호의 첫 단계다. 이후 투자 심리가 개선된다면 254.72달러(약 35만 9,933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197달러(약 27만 8,361원)의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솔라나 가격은 189달러(약 26만 7,057원) 구간까지 조정을 받아 하락한 뒤에 매수세가 회복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솔라나의 가격 전망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현재 수준에서 빠르게 반등하기 위해서는 현물 거래량이 증가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되어야 한다.

최근에 일어난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의 여파를 고려하면, 매수세는 현재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는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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