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솔라나 기관 보유고 설립… 솔라나 가격 $250 돌파 기대감 고조

On 9월 23, 2025 at 8:48 오후 UTC by · 2 분 read

디파이 디벨롭먼트와 프래그메트릭 랩스가 한국 최초의 기업형 솔라나 재무전략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디파이 디벨롭먼트(DeFi Development Corp., DFDV)와 솔라나(SOL) 기반 유동 스테이킹 플랫폼인 프래그메트릭 랩스(Fragmetric Labs)가 한국 최초의 기업형 솔라나 재무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번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 내 상장기업을 공동으로 인수할 예정이며, 이는 활발한 암호화폐 시장인 한국에서 솔라나의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미묘한 신호 뒤에 공개된 대규모 발표

프래그메트릭의 공동 창업자는 지난주 엄청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로 한국 블록체인 위크(KBW: Korea Blockchain Week) 기간에 열린 솔라나 오리엔탈(Solana Oriental) 행사에서 발표했다.

DFDV의 이번 행보는 전 세계 디지털 자산 재무전략 확대를 지원하고, 주당 솔라나 코인 보유량 증대를 목표로 하는 ‘트레저리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하여 DFDV는 최근 대마초 기업 플로라 그로스(Flora Growth)에 2,288만 달러(약 318억 9,360만 원)를 투자했다. 플로라 그로스는 솔라나를 매입하기 위해 제로스택(ZeroStack)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현재 DFDV는 약 5억 달러(약 6,975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200만 개 이상의 솔라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19일에는 6만 2,000개 이상의 솔라나 코인을 추가적으로 매수했다. DFDV는 솔라나 코인이 2025년 주요 상승 암호화폐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반응: 솔라나 가격 폭락

그러나 각종 호재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코인 가격은 7% 이상 하락하여 220달러(약 30만 6,900원)를 기록했다. 장중에 거래가격은 218~240달러(약 30만 4,000~33만 4,800원) 사이에 움직였다. 거래량은 숏 포지션 증가로 인해 150% 이상 급증했다.

동시에 프래그메트릭의 거버넌스 토큰인 FRAG 코인 가격은 6% 상승하여 약 0.043달러(약 59.985원)에 거래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솔라나 가격 분석: 중요한 분기점

주간 차트에서는 솔라나 코인이 220~260달러(약 30만 6,900원~36만 2,700원) 구간의 저항선에 근접한 모습이다. 이는 2021년의 상승장에서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구간이다.

해당 가격대는 장기 상승 추세선과 겹치며, 일반적으로 상승 추세가 지속되는 패턴으로 알려진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

모멘텀 지표 또한 솔라나 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 Relative Strength Index)는 60을 웃돌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지표 또한 강세 구간으로 진입했다. 차이킨 자금흐름(CMF: Chaikin Money Flow) 지표는 자금 유입이 계속해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솔라나 주간 차트, 2021년 저항 추세선 돌파 시도 | 출처: 트레이딩뷰

솔라나 코인 가격이 주간 차트에서 260달러(약 36만 2,700원)를 돌파하고 그 위에서 마감한다면, 300달러(약 41만 8,500원) 혹은 380달러(약 52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약 500달러(약 69만 7,500원)에 근접했던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기 위한 시도를 할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인 요인 외에도, 칼레오(Kaleo)와 같은 애널리스트들은 솔라나의 재무전략 규모가 현재 43억 달러(약 5조 9,985억 원)를 넘어섰다는 점을 지적한다. 다음 상승 주기에서 솔라나 코인 가격이 높은 상승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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