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비트코인 담보 대출사 레든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On 11월 19, 2025 at 5:07 오후 UTC by · 2 분 read

테더는 레든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도 금융 혁신과 셀프 커스터디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기반 대출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이자 핀테크 플랫폼인 테더(Tether)가 비트코인(BTC) 담보 기반의 소비자 대출사인 레든(Ledn)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테더는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걸쳐 서비스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레든이 올해 기념비적인 성과를 기록하는 시점과 맞물려 이번 파트너십이 체결됐다. 11월 18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레든은 2025년 들어 3분기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대출 취급액은 10억 달러(약 1조 4,640억 원)를 넘겼고, 3분기에는 3억 9,200만 달러(약 5,739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집행했다.

테더의 CEO인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협력이 개인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도 글로벌 신용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접근 방식은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y)를 강화하고 금융적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크로스 도메인 암호화폐 협력 강화

테더와 레든은 이번 전략적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X(구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레든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신규 제품과 기능을 출시하고, 신규 시장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테더의 제품을 자사 플랫폼에 자연스럽게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든 발표 | 출처: X

레든은 USDC, USDT, 비트코인을 지원하는 고수익 및 성장형 예치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예치 서비스와 함께 보유 자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 서비스가 결합되면서, 레든은 암호화폐 기반의 자산 증식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공하는 구조를 갖췄다.

테더는 빠른 사업 확장과 파트너십 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스피커가 11월 15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테더는 독일의 인공지능(AI) 기반 로보틱스 기업인 뉴라(Neura)에 약 11억 6,000만 달러(약 1조 6,972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뉴라의 기업가치를 약 120억 달러(약 17조 5,68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더는 또한 투자사 크레인셰어스(KraneShares)와 엘살바도르 기반의 비트파이넥스 증권(Bitfinex Securities)과 협력하여, 토큰화 증권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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