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셰어스, 도지코인 ETF 개정안 제출… 관리 보수·수탁 기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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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셰어스(21Shares)는 관리 보수와 새로운 수탁 기관 관련 내용을 추가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도지코인(DOGE) ETF 신청서를 수정했다.

자산운용사 21셰어스(21Shares)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도지코인(DOGE)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수정에는 관리 수수료 등 일부 세부 내용이 추가되었다. 다른 많은 ETF 잠재 발행사들과 달리, 21셰어스는 수수료 면제에 대한 언급을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새로 적용될 ETF의 수탁 기관도 함께 기재했다.

21셰어스, 도지코인 ETF 관리 보수 면제 계획은 없어

21셰어스는 2025년 4월 9일, 레버리지나 파생상품 없이 도지코인의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현물 도지코인 ETF를 위해 S-1 등록 서류를 처음 제출했다. 이 ETF는 도지코인·달러 기준 결제가격 지수(CF DOGE-Dollar US Settlement Price Index)를 벤치마크로 사용해 DOGE의 가격 움직임을 직접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당시 서류에서는 코인베이스 커스터디(Coinbase Custody)가 ETF의 수탁 기관으로 제안됐다.

2025년 10월, 21셰어스는 동일한 ETF에 대한 수정된 S-1 등록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개정 문서에서는 해당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나스닥(Nasdaq)에서 ‘TDOG’ 티커로 거래될 것이라고 확인됐다. 또한 21셰어스 US LLC가 시드 자본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내용도 명시됐다. 아울러 트러스트는 상장 전 또는 상장 시점에 150만 달러 규모의 도지코인을 매수할 계획이라는 점도 문서에 포함됐다.

그 이후로도 여러 차례 수정이 이어졌으며, 가장 최근 개정안에서 21셰어스는 TDOG의 관리 보수가 0.50%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수료는 일 단위로 발생하며, 매주 말 도지코인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회사는 이 수수료에 대한 어떠한 면제도 제공하지 않을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은 관리기관, 현금 수탁자, 이체 대행기관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더불어 앵커리지 디지털 뱅크(Anchorage Digital Bank)와 비트고(BitGo)도 트러스트의 추가 수탁 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도지코인 가격 흐름 및 향후 전망

21셰어스 도지코인 ETF 개정 소식 이후 도지코인(DOGE) 가격은 두 자릿수대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ETF 개정 소식 이후 도지코인(DOGE) 가격은 0.1506 달러(약 222 원)로 24시간 기준 11.72% 상승했다. 24시간 거래량도 35.29% 증가해 생태계 내 활동이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2월 4일 현재 도지코인은 0.1499 달러(약 221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간 차트 기준으로 DOGE 가격은 여전히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다만 0.14 달러(약 206 원) 저항선을 돌파하며 일부 지지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와 동시에 RSI(상대강도지수)가 45.19까지 상승해, 도지코인 ETF 기대감 속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더보기: 2025년~2030년 도지코인 전망 — 도지코인 시세 및 DOGE 미래 가격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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