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BUIDL 펀드는 5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자산을 앱토스에 추가했으며, 앱토스는 BUIDL 자산 배치 규모 기준 두 번째로 큰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됐다.
점프 크립토는 앱토스 랩스와 협력하여 개발한 탈중앙화 스토리지 레이어 셸비를 공개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앱토스(APT)는 소수의 강세 암호화폐 종목으로 떠올랐다.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24% 급증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어 1 블록체인 앱토스 코인은 시가총액 23억 3,000만 달러(약 3조 3,520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사상 최고가인 19.90달러(약 28,636원) 대비 약 83% 하락한 수준이다.
이번 상승세에 두 가지 주요 호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BlackRock)이 토큰화 사업을 확대하고, 점프 크립토(Jump Crypto)가 고성능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토콜 셸비(Shelby)를 공개했다. 이로써 앱토스 코인은 구매하기 좋은 저평가 코인으로 자리잡았다.
블랙록 BUIDL 펀드, 앱토스에 5억 달러 추가
블랙록의 디지털 리퀴디티 펀드(BUIDL)가 앱토스에 5억 달러(약 7,195억 원) 규모의 토큰화 자산을 추가했다. 이로써 앱토스는 이더리움(ETH)에 이어 BUIDL의 자산 배치 규모 기준 두 번째로 큰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됐다.
🚨 $500M more of @BlackRock's BUIDL just landed on Aptos.
This pushes Aptos back into the Top 3 in RWAs, with $1.2B+ tokenized assets on-chain. And now, we're #2 in BUIDL adoption.
앱토스에 토큰화된 실물자산(RWA: Real World Asset)의 총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 7,268억 원)를 돌파했으며, 전 세계 모든 네트워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BUIDL 펀드는 블랙록과 토큰화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공동으로 출시했으며, 미국 국채, 현금, 환매계약(Repo) 등 저위험 고유동성 자산에 투자한다. 해당 펀드는 2024년 3월 이더리움에서 처음 운용을 시작했고, 같은 해 11월에 앱토스로 확장했다.
한편, 점프 크립토는 앱토스 랩스(Aptos Labs)와 협력하여 개발한 탈중앙화 스토리지 프로토콜 셸비의 출시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업계에서 확장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탈중앙화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점프 크립토는 상세한 설명을 통해 “블록체인, 오라클, 크로스체인 시스템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강력한 탈중앙화 스토리지가 부족해 실제 실행은 여전히 아마존 웹 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나 구글 클라우드 같은 중앙화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셸비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됐다.
Storage is the missing layer. Blockchains run fast. Oracles work. Messages move across chains. But without high performance storage, real execution stays centralized.
셸비 시스템은 조정 및 관리 기능에 앱토스 블록체인을, 접근성을 위해 RPC 노드를, 데이터 저장을 위해 분산형 스토리지 공급을 결합한 구조로 설계됐다.
해당 아키텍처는 일반적인 4.5배 이상의 복제 구조 대신 2배 복제 방식을 적용하고, 데이터 내구성을 유지하면서 중복을 줄이기 위해 소거 코드(erasure coding) 기술을 사용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셸비는 전통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다. 데이터 읽기 월 단위 요금은 GB당 약 0.014달러(약 20.15원), 쓰기 요금은 GB당 0.01달러(약 14.39원) 미만 수준이다.
점프 크립토는 “셸비는 블록체인에 부족했던 기능을 제공한다. 초단위 접근이 가능한 저장공간, 프로그래밍 가능한 데이터 계층, 중앙 통제 없는 구조가 그 예”라며 “실제 응용 서비스는 단순한 원장 이상을 필요로 하며,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시스템이 오라클 네트워크인 피스 네트워크(Pyth Network), 메시징 프로토콜인 웜홀(Wormhole), 솔라나 검증자의 클라이언트인 파이어댄서(Firedancer), 네트워킹 솔루션 더블제로(DoubleZero) 등 기존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됐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코인스피커는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기사는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재정 또는 투자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별도의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라며,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합니다.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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