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연말 앞두고 알트코인 9종 상장 폐지

On 12월 22, 2025 at 10:53 오후 UTC by · 2 분 read

바이낸스(Binance)는 2025년 12월 19일 07:00(UTC)부로 버즈(BUZZ), 다크(DARK), 프로그(FROG), 고크(GORK), 미라이(MIRAI), 페리(PERRY), 알에프씨(RFC), 스나이(SNAI), 터미너스(TERMINUS)를 상장 폐지했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가 연말을 앞두고 총 9종의 알트코인을 상장 폐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상장 폐지된 암호화폐는 버즈(BUZZ), 다크(DARK), 프로그(FROG), 고크(GORK), 미라이(MIRAI), 페리(PERRY), 알에프씨(RFC), 스나이(SNAI), 터미너스(TERMINUS)이며, 해당 조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바이낸스는 이들 디지털 자산과 거래하거나 관여하려는 이용자들에게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별한 주의와 충분한 사전 조사를 당부했다.

상장 폐지 토큰 매도는 여전히 가능

12월 19일, 바이낸스는 공지를 통해 자사의 알파(Alpha) 플랫폼에서 버즈(BUZZ), 다크(DARK), 프로그(FROG), 고크(GORK), 미라이(MIRAI), 페리(PERRY), 알에프씨(RFC), 스나이(SNAI), 터미너스(TERMINUS) 암호화폐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이용자들에게 알렸다.

바이낸스는 이들 암호화폐가 알파 플랫폼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이러한 조치가 혁신과 투명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사기 피해를 방지하고 자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언급된 토큰에 대해 거래 전 반드시 스스로 충분한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토큰들은 알파 플랫폼에서 제거됐지만, 바이낸스 알파 내 매도는 당분간 허용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상장 폐지는 바이낸스에서 흔히 이뤄진다. 정기 점검 과정에서 플랫폼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토큰은 제거된다.

반면, 성장 가능성과 장기적 가치를 갖췄다고 판단되는 신규 토큰은 수시로 상장된다. 실제로 정확히 1년 전에는 와지르엑스(WazirX)의 토큰인 WRX가 바이낸스에서 상장 폐지되며 가격이 급락한 바 있다.

바이낸스, 토큰 발행사 대상 투명성 보고서 공개

최근 바이낸스는 알파, 선물, 현물 시장 전반의 상장 현황을 담은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사칭한 제3자에 의한 사기 행위에 대한 커뮤니티 경고 내용도 포함됐으며, 이러한 가짜 중개인에 대한 증거를 제보할 경우 최대 500만 달러(약 74억 550만 원)의 보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상장 프레임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토큰 프로젝트 팀이 반드시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바이낸스가 외부 브로커나 중개인이 상장 결과를 협상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허용한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바이낸스는 오랜 기간 동안 일부 개인이나 업체가 바이낸스와 제휴된 중개인인 것처럼 자신들을 허위로 포장해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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