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비트코인 107개 고의적 영구 소각 파장… 12년 전 지갑들이 보낸 기이한 시그널

비트코인 107개 고의적 영구 소각 파장… 12년 전 지갑들이 보낸 기이한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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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연속 유출세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하방 압력을 받는 와중에, 온체인 상에서 정체불명의 고래가 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스스로 파괴해 버리는 기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월요일(5월 25일), 2014년 4월 10일에 생성된 이후 단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던 5개의 비트코인 휴면 지갑이 동시에 깨어났다. 이 지갑들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던 총 107 BTC(약 820만 달러 상당)를 비트코인의 대표적인 소각 주소인 1111111111111111111114oLvT2로 일제히 전송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사니(Sani) 타임체인 인덱스 창립자가 이를 가장 먼저 포착해 공개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발칵 뒤집혔다.

5개 지갑의 동시다발적인 전송 타이밍, 완전히 동일한 트랜잭션 구조, 의도적으로 세팅된 락타임 매개변수를 고려할 때 이번 사건이 우연일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미스터리 해프닝을 넘어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초기 비트코인 홀더(개인 혹은 특정 집단)나 자동화된 시스템이 네트워크에서 돌이킬 수 없는 ‘영구적 퇴장’을 설계하고 있다는 구조적 시그널로 해석하고 있다.

영구 소각 주소

출처: CD

완벽하게 통제된 자동화 스크립트…온체인 데이터가 증명하는 사실들

비트코인 소각 주소는 암호학적 형식은 유효하지만, 이에 대응하는 개인키가 존재하지 않으며 유도해 낼 수도 없는 지갑이다. 즉, 이곳으로 전송된 비트코인은 현재의 컴퓨터 과학 체계 하에서는 어떤 방법으로도 다시 출금하거나 소비할 수 없으며 유통 공급량에서 영원히 삭제된다.

이번 소각을 주도한 5개의 발신 지갑주소 구조와 온체인 명세는 매우 정교하게 짜여 있었다.

발신 지갑 리스트는 다음의 다섯 개다: 16g5hMoREWqMcaQGvnCHCWPheotD99bVQt, 1PkWqW1P7KsxYXsAnWMPru6NNTfBeiRT6V, 1LieqLD1qNadbQrSGjYAUT3tVL2w4cxXQu, 14UNkCVPDQFCZAvq3j4vUQ6h6pHwBtegMa, 1JtpAuksysZdwzkCjwQpTG5mzE8BRq7qmh

5개 지갑 모두 단 하나의 아웃풋을 통해 전 재산을 소각 주소로 밀어 넣었으며 트랜잭션 직후 잔고는 정확히 ‘0’이 되었다.

이번 5개 거래에 지불된 총수수료는 가상자산 전송 가스비 기준 1.81 sat/vByte(총 5.56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이 수수료율이 당시 해당 블록 범위의 평균 가스비보다 정확히 2배 높은 수준이었다고 짚었다. 이는 락타임이 해제되는 순간 최우선적으로 블록에 포함되도록 발신자가 의도했음을 뜻한다.

특히 모든 트랜잭션이 950,958번째 블록 락타임을 공유하고 있었고, 동일한 수수료 대체(RBF) 옵션 및 멀티 UTXO 통합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프로토스(Protos)의 보도에 따르면 5개 지갑의 트랜잭션은 단 1초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가동됐다. 5명의 독립된 개인의 합의가 아니라, 단일 오퍼레이터가 사전에 서명해 둔 스크립트를 통해 자동 송출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온체인 지문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MEXC의 온체인 추적 결과, 이 지갑 클러스터는 2014년부터 비트코인을 꾸준히 축적해 왔으며 이들의 자산 가치는 지난 2025년 말 전성기 기준 약 2,500만 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거대한 자산이 단 한 번의 클릭으로 공중분해된 것이다.

마운트곡스 연루설과 양자 컴퓨터… 엇갈리는 가설들

이 엄청난 유동성을 스스로 파괴한 동기를 두고 업계의 가설은 분분하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에이엠엘봇(AMLBot)은 소각된 비트코인의 초기 유입 경로 중 일부가 과거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주소 인프라와 역사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온체인 흔적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역시 주의가 필요한 분석이다. 해당 분석팀은 실제 송신자가 누구인지 특정하지 못했으며, 마운트곡스 자산 재단이나 회생 수탁인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일본 법원이나 마운트곡스 수탁인 측의 공식 성명, 채권자 공지 등에서 이번 소각과 관련된 공식 언급은 전무하다.

또 다른 흥미로운 가설은 기술적 ‘헷징’ 관점이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최고경영자(CEO) 아담 백(Adam Back)은 이번 사건을 두고 ‘우연한 양자 바운티’라고 명명했다. 향후 양자 컴퓨터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경우, 과거 2014년 방식의 공개키 암호학 구조(P2PKH 등)를 쓰는 휴면 지갑들이 잠재적인 해킹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자산의 소유권을 포기하거나 혹은 양자 컴퓨터 연구자들에게 일종의 기술 실증용 ‘현상금’으로 주소를 던져준 것 아니냐는 추정이다.

800만달러 소각의 미스터리…  ‘유동성 연결’에 답 있나

이 어마어마한 자산이 왜 소각 주소로 향했는지 진짜 이유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분절된 멀티체인 환경 속에서 거대 자본이 갈 곳을 잃고 고립되는 리스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실재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온체인 자산의 고립과 파편화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리퀴드체인(LiquidChain, $LIQUID)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의 자금을 단 하나의 실행 환경으로 묶는 유동성 통합 레이어를 표방한다. 브릿지의 위험 없이 자본을 안전하게 연결해 자산의 유실을 막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현재 프리세일 81만 달러를 돌파하며 0.01463달러에 제공 중인 $LIQUID 프리세일을 통해 미스터리한 장벽을 넘어 글로벌 자본이 선택할 유동성 허브를 선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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