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월 폭락 전 가격 회복 가능할까? 비트코인 전망 분석

On 10월 29, 2025 at 4:59 오후 UTC by · 2 분 read

10월 발생한 약 193억 5,000만 달러(약 27조 7,363억 원) 규모의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누에보(CrypNuevo)는 비트코인이 폭락 이전 가격대를 다시 향해 12만 1,000달러(약 1억 7,341만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유동성 풀과 CME 갭(선물 가격 공백) 기반의 기술 분석을 통해 전망했다.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10월 10일~11일 사이 193억 5,000만 달러(약 27조 7,363억 원) 규모의 전례 없는 청산 사태 속에 최악의 폭락을 겪었다. 이후 약 2주가 지난 후,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전문 트레이더인 크립누에보(CrypNuevo)는 비트코인이 폭락 이전 가격대를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크립누에보는 자신의 ‘비트코인 월요일 업데이트’ X 게시글에서 이번 주 비트코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가격을 끌어당기는 주요 유동성 구간을 분석했다. 그의 평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폭락 직후 형성된 두 개의 유동성 풀을 기반으로 12만 1,000 달러(약 1억 7,341만 원) 수준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비트코인이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크립누에보는 비트코인이 본격 상승 전, 이번 주말에 발생한 CME 갭(선물 가격 공백)을 먼저 메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11만 1,000 달러(약 1억 5,907만 원)와 11만 2,000 달러(약 1억 6,051만 원) 구간에 지정가 매수 주문을 배치해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는 한편, 보유 중인 롱 포지션의 약 3분의 1에서 이미 차익을 일부 실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도 동일한 전략을 적용해 10만 7,000 달러(약 1억 5,336만 원) 부근에 형성된 이전 CME 갭을 목표로 계획 매수를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주목할 점은, 크립누에보가 정확도 높은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로 수년간 자신의 매매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개해 왔다는 것이다. 10월 9일 X 게시글에 따르면, 그는 그 이전 30일 동안 진행한 13번의 트레이드에서 전부 수익을 기록하며 승률 100%, 누적 103%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강한 시세로 한 주 출발

흥미롭게도 이번 주는 비트코인과 주요 암호화폐들이 강하게 출발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코인스피커(Coinspeaker)는 전했다.

주말 동안 일부 투자자들은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4억 달러(약 5,733억 2,000만 원) 규모의 자금이 비트코인에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스트래티지(Strategy)와 아메리칸 코퍼레이션(American Corporation)은 자사 보유분 확대를 위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4,340만 달러(약 622억 522만 원) 규모로 비트코인 390개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이 640,808 BTC에 이르렀다. 한편 아메리칸 코퍼레이션 역시 1,414 BTC를 매입하며, 기업 보유량 기준 26위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올라섰다고 코인스피커는 전했다.

시가총액 기준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 또한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을 뒤따르며 4,200달러(약 602만 원) 가격 저항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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