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은 2025년 9월 24일(수) 오후 6시부터 파일코인(FIL)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파일코인(FIL) 입출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빗썸은 이번 조치가 파일코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따른 것으로, 안정적인 입출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빗썸, 파일코인 업그레이드로 입출금 일시 중단
빗썸은 최근 공지를 통해 오는 2025년 9월 24일 오후 6시부터 파일코인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빗썸은 이번 조치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지원과 안정적인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는 블록 높이 5,348,280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적용 시점은 2025년 9월 25일 오전 8시로 예상된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의 예상 시점은 네트워크 상황과 블록 생성 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필요한 절차가 모두 완료되면 입출금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빗썸은 공지에서 “네트워크 안정성이 확보되는 즉시 입출금 서비스를 재개하며, 재개 시점은 본 공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중단 안내 이전에 접수됐으나 처리되지 못한 출금 요청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순차 처리가 진행된다.
다만 빗썸의 내부 검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해당 요청이 회원 계정에 반영되기까지는 다소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전반의 파일코인 상장 및 거래쌍 제거 동향
이번 빗썸의 조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파일코인 현물 거래 페어 지원을 중단한 지 거의 1년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바이낸스는 이러한 거래쌍 제거가 사용자 보호 계획과 부합한다고 밝히며, 고품질 거래 시장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반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4월에 파일코인을 상장해 원화(KRW) 기준 거래쌍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여러 주목할 만한 상장 사례에서 보였듯이, 업비트의 통합 및 지원은 파일코인 가격을 7% 이상 끌어올렸다.
다만, 빗썸의 일시적 중단 소식은 파일코인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았다. 파일코인은 현재 2.55달러(약 3,547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 1.7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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