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비트코인 ETF, 역대 최고 순유입에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 급락… 비트코인 전망은?

비트코인이 급격한 조정을 겪으며 10만8,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현물 ETF가 6일 연속 자금 유출 흐름을 끊고 2억1,9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한 상황에서 발생했다.

코인스피커 편집팀 작성자 코인스피커 편집팀 작성일 2 분 소요
[실시간] 비트코인 ETF, 역대 최고 순유입에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 급락… 비트코인 전망은?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지만, ETF와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서로 다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8월 26일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10만8천 달러까지 떨어졌다. 직전까지 11만3천 달러 돌파를 시도했으나 저항을 넘지 못하고 급락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11만7천~12만1천 달러 구간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반대로 하락이 이어질 경우 10만 달러까지 밀릴 위험도 제기된다.

한편, 최근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던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이날 2억1,9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으로 반등했다. 피델리티의 FBTC가 6,500만 달러, 블랙록의 IBIT가 6,338만 달러를 끌어들이며 선두를 기록했다. ETF 12종 전부에서 순유입이 발생한 것은 기관과 개인 모두 비트코인 하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받아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과열 신호가 감지된다. 바이낸스의 펀딩비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음에도 여전히 양(+)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유지하며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지만, 추가 하락 시 대규모 롱 청산이 발생해 ‘롱 스퀴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결국 ETF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파생상품 시장의 과도한 낙관론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불안정한 균형 속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단계에 들어선 모습이다.

비트코인 전망 –  비트코인 가격 단기 기술적 분석

비트코인 일일 차트는 상승 삼각형 패턴을 하향 돌파하며 약세 압력을 확인했다. 현재 가격은 약 10만9,800달러로 단기 지지선을 하회했고, 이는 더 깊은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즉각적인 지지선은 10만8,000달러이며, 추가 하락 시 10만5,000달러와 10만 달러가 핵심 수요 구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대로 반등을 위해서는 11만7,800달러(피보나치 0.236)와 12만1,300달러(피보나치 0.382)를 회복해야 강세 전환 가능성이 열린다.

비트코인 전망: 비트코인 지지선

모멘텀 지표 역시 약세를 지지한다. RSI는 38.2로 힘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는 -0.02로 자본 유출을 시사한다. 또한 밸런스 오브 파워(BOP)는 -0.07로 나타나 매도 세력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비트코인이 10만8,000달러 선을 방어하지 못할 경우 10만 달러를 향한 하락 경로가 점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11만7천 달러와 12만1천 달러를 회복하면 모멘텀을 안정시키고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을 “눈여겨봐야 할 유망 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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