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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ana, SOL)는 현재 176.3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4.45% 하락했고 지난주 대비로는 11.43% 하락한 상태다.
이 같은 SOL의 하락세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3% 이상 감소한 전반적인 시장 조정 흐름을 반영한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솔라나를 추종하는 신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해당 상품들은 거래 첫 주에만 1억 9,9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7천 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이른바 ‘비트코인 OG(초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 움직임이 포착됐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일 이후 약 13,000 BTC(약 14억 8천만 달러)가 주요 거래소로 이동했으며, 일부 고래 지갑은 수천 BTC를 크라켄과 바이낸스 등에 예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으로 시장의 매도 압력을 강화시키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겨울이 일찍 온 것인가’라는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분석가들은 이번 움직임을 다음 상승장 전의 재조정으로 해석한다. 실제로 10월 한 달 동안 바이낸스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유입이 70억 달러를 넘어서며, 일부 자금이 비트코인 재매수 대기 상태로 전환된 정황도 관측됐다.
즉, 비트코인 고래들의 매도가 단순한 이익 실현이 아니라 포지션 재조정일 가능성도 있다. 시장은 현재 단기 조정과 장기 강세 전환 사이의 미묘한 경계선에 있으며, 향후 거래소 유입량과 스테이블코인 흐름이 비트코인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암호화폐 거래 규제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SFC는 현지에서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이 해외 계열사와 글로벌 오더북(order book)을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 변화가 시행되면, 홍콩 내 거래소들은 더 큰 국제 유동성 풀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매수자와 매도자 간 연결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거래 효율성과 가격 형성이 개선되고, 홍콩의 암호화폐 거래 활동 전반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