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07일 최신 비트코인 뉴스 및 암호화폐 시장 동향 업데이트를 확인하세요.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사 패러다임(Paradigm)이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토큰 HYPE 최대 보유자로 확인됐다.
패러다임은 약 1,914만 개(약 7억 6,300만 달러 상당) 를 보유 중이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1.91%, 유통량의 5.73%에 해당한다.
이들은 윈터뮤트(Wintermute)와 팔콘엑스(FalconX)를 통한 초기 매집 흔적이 포착됐고, 평균 매입가는 약 16.46달러로 추정돼 약 4억 4,000만 달러의 평가이익을 기록 중이다.
HYPE는 최근 한 달간 15% 하락했으나, 여전히 시가총액 132억 달러 규모의 11순위 암호화폐다.
기술적으로는 주간 차트상 상승 채널 내에서 움직이며, RSI 49.78로 중립 구간을 유지 중이다.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53달러 재돌파 가능성이 있지만, 약세 전환 시 35.9달러 지지선까지 조정될 위험도 존재한다.
ZKsync(ZK) 토큰이 일주일 새 136% 급등하며 시가총액을 3억 5,000만 달러 이상 늘렸다.
가격은 현재 약 0.07달러 수준으로, 프라이버시 중심 코인 중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번 급등은 11월 초부터 이어진 상승세와 함께 투자자들의 재진입 움직임이 겹치면서 나타났다.
ZK 토큰 상승의 핵심 배경은 창립자 알렉스가 발표한 토큰 자사주 매입(Buyback) 제안이다.
이 계획은 네트워크 수익을 거버넌스 금고에 적립해 커뮤니티가 직접 공급 축소 및 장기 수요 강화를 결정하도록 하는 구조로, ZK를 단순 거버넌스 토큰에서 실질 가치형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전문가들은 이를 ZK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적 전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터넷 컴퓨터(ICP)가 11월 7일 하루 동안 30% 이상 급등했다. 이로 인해 7일간 상승률은 180%를 넘어섰으며, 이번 랠리로 ICP는 인공지능(AI) 중심 블록체인 중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서며 비텐서(Bittensor, TAO)를 제쳤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ICP 가격은 8.18달러이며 시가총액은 44억 2,0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가운데 상위 30위권에 진입했다.
비트코인(BTC)은 16% 주간 하락세 이후 간신히 10만 달러 선을 지키며 약 10만 1,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6일 연속 이어진 ETF 순유출이 멈추고 2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순유입이 발생하면서 단기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1,250만 달러가 유입되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냉각된 상태로 공포·탐욕지수는 21까지 하락했다.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소의 비트코인 예치량이 증가하며 여전히 매도 압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기 보유자들은 꾸준히 매집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들의 실현 가격은 7만 8,520달러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지지선을 유지할 경우 단기 반등 여력이 있지만, 해당 선이 붕괴될 경우 9만 5,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크인베스트(Ark Invest)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비트코인 가격 전망을 기존 150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캐시 우드는 CNBC ‘스쿼크박스’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및 저축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비트코인이 맡을 것으로 예상했던 일부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흥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달러로 활용되는 추세가 확대되면서, 우드는 비트코인 장기 전망치에서 약 30만 달러를 감액했다고 밝혔다.현재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여전히 향후 5년 내 비트코인이 약 1,10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3,060억 달러를 돌파해 2020년 대비 1,350% 성장했다. 구글과 클라우드플레어 등 주요 기업들도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을 잇따라 도입하며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