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통합 ‘극비 플랜’ 공개.. 비트코인 호재 가능성?

On 7월 8, 2025 at 10:17 오후 UTC by · 2 mins read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최근 자신이 새로 창설한 ‘아메리칸 정당(American Party)’에 참여할 계획을 밝히며 비트코인(BTC)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의 발언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11만 달러(약 1억 5,060만 원)까지 상승했다.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BTC)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지지 발언 이후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 고점을 넘어서 11만 달러(약 1억 5,100만 원) 저항선을 노리고 있다. 머스크의 영향력이 도지코인(DOGE) 등 일부 디지털 자산의 움직임에도 확장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머스크의 비트코인 도입 여정

머스크는 최근 새로 창당한 “아메리칸 정당(American Party)”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그가 공화당을 탈퇴하고, 미국의 막대한 국가 부채를 더욱 늘릴 것으로 보이는 논란의 세금 및 예산 법안을 강하게 비판한 이후의 조치다.

사토시 액션 펀드(Satoshi Action Fund)의 CEO 데니스 포터(Dennis Port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의 이번 정당 참여 결정이 특히 비트코인에는 “중대한(massive)” 전개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법정화폐는 희망이 없다”며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수용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러한 발언과 행보를 통해 현재 비트코인이 미국 정치권에서 점점 더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공화당조차도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이전에도 머스크와 그의 회사들이 일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제 그는 비트코인이 정치적으로도 의미 있는 자산임을 강조하며 본격적으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테슬라는 약 4년 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한때 이를 결제 수단으로 추가하기도 했다.

현재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세계 상장기업 중 상위 10위권에 속한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후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상품 결제 수단으로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이 같은 과거 전례를 고려할 때,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일부는 일론 머스크가 과연 비트코인의 신뢰할 수 있는 우군인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머스크가 남긴 게시글은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 보도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108,920.93달러(약 1억 5,178만 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최근 24시간 기준 0.84%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가 아메리칸 정당 가입을 선언한 것 외에도, 비트코인을 몰래 매수했다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모든 일은 그가 논란이 된 법안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던 와중에 벌어진 것들이다.

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 매입 지지 계속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는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입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약 830만 원)였던 시절에 더 많이 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이미 107,000달러(약 1억 4,910만 원)까지 상승한 상태였다.

기요사키는 첫 매입 당시보다 가격이 크게 오른 지금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폭락할 가능성도 기대한다며, 가격이 떨어지면 더 많이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매수를 멈추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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