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은 백드 파이낸스 및 트론의 DAO와 협력하여 xStocks 토큰화 주식 거래를 트론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트론은 솔라나 및 BNB 체인에 이어 세 번째로 xStocks를 지원하는 블록체인이 됐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크라켄(Kraken)과 실물자산 토큰화 기업 백드 파이낸스(Backed Finance)가 트론(TRON)의 탈중앙화된 자율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과 협력하여 xStocks를 트론 블록체인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트론 네트워크는 솔라나(SOL)와 BNB 체인에 이어 백드의 xStocks가 6월에 출시된 이후 세 번째로 통합되는 블록체인이 될 예정이다. 8월 20일 발표에 따르면 xStocks는 현재 크라켄을 통해 140개국 이상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국가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xStocks의 토큰화 자산 상품은 현재 미국에서는 제공되지 않지만, 미국 자본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투명한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출범 이후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화 거래소를 합쳐 거래량 25억 달러(약 3조 4,9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xStocks는 기업이나 상장지수펀드(ETF)의 실제 주식을 토큰 형태로 발행한 디지털 자산이다. 해당 토큰은 기초자산인 주식과 1대1로 연계되어 있으며, 규제를 준수하는 제3자가 주식을 안전하게 보관한다. 투자자는 애플(Apple), 엔비디아(Nvidia), 테슬라(Tesla)와 같은 월스트리트에서 주목하는 주요 기업들의 주식을 대표하는 토큰에 투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분할 소유, 유동성 확대, 전 세계적 접근성 등 실물자산 토큰화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xStocks의 개발과 활용성을 지지하는 기업들은 “The xStock Alliance”를 결성했다. 해당 얼라이언스는 xStocks 생태계에 대한 지원과 참여 확대,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백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알케미 페이(Alchemy Pay), 백드(Backed), 바이비트(Bybit), 바이리얼(Byreal), 주피터(Jupiter), 카미노(Kamino), 크라켄, 레이디움(Raydium), 그리고 솔라나(Solana) 등이 있다.
관련 보도: VALR, 아프리카 내 최초로 토큰화된 미국 주식 서비스 론칭
크라켄은 트론의 탈중앙화된 자율조직과 백드와 협력하여 xStocks를 TRC-20 네트워크 프로토콜에 도입하는 등, 최근 글로벌과 미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코인스피커(Coinspeaker) 보도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Wyoming)주는 크라켄을 곧 출시 예정인 프론티어 스테이블 토큰(FRNT: Frontier Stable Token)의 파트너로 선정했다. 해당 토큰은 미국 내에서 정부가 지원하는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이다. 메인넷은 8월 20일에 가동됐으며, 크라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거래 서비스는 향후 몇 주 내로 시작될 예정이다.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