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지갑 관련 문제 해결 위해 법정화폐 결제 도입… 파이코인 가격 회복 가능할까?

Updated on 8월 2, 2025 at 12:20 오전 UTC by · 4 분 read

6월 말에 열린 Pi2Day 이벤트 이후 파이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암호화폐인 파이코인(Pi 코인)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한 달간 가격이 15% 이상 급락했다.

6월 말 진행된 파이투데이(Pi2Day) 이벤트 이후, 파이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파이코인(Pi 코인)은 횡보세를 이어가다 한 달 간 15% 이상 하락했다. 특히 이번 주 들어서는 파이 월렛 사용자들 사이에서 토큰 전송 오류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매도 압력이 급증했고, 결국 가격은 4월 수준인 0.4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지속적인 기술 문제와 실사용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파이코인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뚜렷한 약세 심리로 전환된 상황이다.

트랜스파이 도입… 파이 월렛에 세 번째 법정화폐 결제 수단 추가

이러한 불안 심리를 완화하고자, 파이 네트워크 팀은 새로운 온램프 파트너 트랜스파이(TransFi)를 도입하며 지갑 내 법정화폐 결제 기능을 확장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온램프 머니(Onramp Money) 플랫폼에 대한 사용자 불만이 지속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신용카드, 애플 페이, 구글 페이 등 일반적인 결제 수단을 이용해 파이 토큰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랜스파이는 기존의 반사(Banxa), 온램프 머니에 이은 세 번째 법정화폐 온램프 서비스로, 사용자 접근성과 결제 수단 다양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는 온램프 머니 측이 8월까지 파이 토큰 구매 기능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이러한 타이밍은 지갑 인프라가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인식을 강화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랜스파이 도입이라는 호재성 뉴스에도 불구하고, 파이코인 가격은 24시간 기준 1.71% 하락하여 0.405달러 선으로 미끄러졌다. 특히 같은 기간 거래량은 8,800만 달러로 급증, 이는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증가하는 전형적인 약세 다이버전스를 의미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기술적 반등보다는 대량 매도세의 신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파이 네트워크의 신뢰 회복과 실사용 확보가 없이는 가격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파이 네트워크, 두 가지 핵심 문제 직면

파이코인 커뮤니티의 대표 인물 중 한 명인 김 H 웡(Kim H Wong)은 최근 파이 네트워크가 현재 극복해야 할 두 가지 주요 과제를 지적했다.

그는 첫 번째 문제로, 파이코인을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현재 파이 생태계는 실물 상품이나 서비스와의 교환을 가능하게 하는 디앱이 부족해, 파이코인의 실질적인 유틸리티가 크게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는 토큰의 락업 구조에 있다. 김 H 웡은 많은 사용자들이 파이코인을 지갑으로 전송한 이후 해당 토큰이 락업 상태로 묶이며 사실상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것이 파이코인 네트워크 전체의 활성화와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중앙화 거래소 내 파이코인 공급량 급증… 가격 부담 심화 우려

가격 하락 압력은 유통 측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암호화폐 트래커 피스캔(Piscan)의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초 기준 약 3억 7천만 개였던 중앙화 거래소 내 파이코인(CEX 공급량)이 7월 말에는 4억 500만 개를 넘어서며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락업된 지갑뿐 아니라, 실제로 거래 가능한 파이코인의 수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에 부정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공급이 증가하면 수요가 따라가지 못할 경우 가격은 자연스럽게 하락하게 된다.

한편 긍정적인 뉴스도 있다. 8월 예정된 파이코인 언락 물량은 약 1억 6천만 개로, 7월의 2억 8천만 개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일정 부분 매도 압력을 줄이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언락 자체는 시장 공급을 늘리는 방향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추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비트코인 하이퍼, 사전 판매 6백만 달러 돌파

파이코인이 각종 기술적, 구조적 문제로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신규 암호화폐 프로젝트인 비트코인 하이퍼(BTC Hyper)가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하이퍼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레이어2 토큰으로, 밈코인의 대중성에 스마트 계약 기능을 결합하여 기존 비트코인의 확장성과 기능 제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솔라나 가상 머신(SVM)을 활용하여 구축되었으며, 스테이킹, 스왑, 디앱, 결제, 크로스체인 호환성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에서 벗어나, 보다 역동적인 분산형 응용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러한 포지셔닝 덕분에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사전 판매에서 가장 유망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사전 판매 업데이트:

  • 토큰 가격: 0.0124달러
  • 모금액: 609만 달러

토큰 티커: HY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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