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ETF는 12월 들어 순유입액이 9,530만 달러(약 1,406억 5,327만 원)를 기록하며, 시장 변동성과 연쇄 청산에도 불구하고 11월 누적 유입액인 1억 3,750만 달러(약 2,031억 125만 원)를 넘어설 추세를 보이고 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의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SOL) ETF는 12월 들어 누적 순유입 규모가 9,530만 달러(약 1,406억 5,327만 원)를 넘어섰다. 2025년 11월 솔라나 ETF의 총 순유입액은 1억 3,750만 달러(약 2,031억 125만 원)로, 순유출이 기록된 날은 단 3일에 불과했다. 12월 중순을 막 지난 시점에서 이미 지난달 전체 유입액의 약 70%를 확보한 만큼, 솔라나 ETF는 11월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번 주에는 거시 환경에 대한 베팅과 기관 자금의 변동성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연쇄 청산을 촉발하면서 스테이블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급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라나는 12월 들어 가격 흐름이 비교적 횡보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기관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12월 17일 기준 솔라나 ETF 월간 순유입액 9,530만 달러 | 출처: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이와 함께 솔라나 가격의 하방을 지지하는 긍정적인 생태계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솔라나 공동 창업자인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다가오는 솔라나 모바일의 SKR 토큰에 대한 비전을 설명하며, 해당 토큰이 보유자에게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UX), 수익 구조 전반에 대한 수직적 통제권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Gov token => phone os root certificate manager => vertical control of the UX and revenue capture for the gov token.
skr and sms is enforcement of token holder value capture with cryptography and tees.
Someday everyone will understand this. https://t.co/Gjsb3xpYDS
— toly 🇺🇸 (@aeyakovenko) December 16, 2025
그는 SKR과 SMS가 암호기술을 통해 가치 포착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솔라나 기반 커뮤니티 주도의 탈중앙화 네트워크인 헬륨 모바일(Helium Mobile)은 현재 가입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생태계 뉴스 집계 플랫폼 솔라나플로어(SolanaFloor)는 전했다.
솔라나 가격 전망: 122 달러 부근에서 트리플 바닥 확인 후 28% 반등 가능할까?
솔라나(SOL) 가격은 12시간 차트에서 세 번째 국지적 저점을 형성한 이후 122 달러(약 18만 255 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각 저점은 모두 120~124 달러(약 17만 7,300~18만 3,210 원) 수요 구간에서 형성되며, 해당 가격대에서 강한 매수 방어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 이는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에서 급격한 청산이 발생했음에도 솔라나 가격이 120 달러(약 17만 7,300 원) 아래로 붕괴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다.
상방에서는 솔라나의 반등 여력이 145~148 달러(약 21만 4,238~21만 8,670 원) 저항 구간 아래에서 제한되고 있다. 이 구간은 트리플 바닥 패턴의 넥라인에 해당한다. 강세 돌파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해당 가격대 위에서의 명확한 종가 마감이 필요하며, 이후에는 약 172 달러(약 25만 4,130 원) 부근의 상단 목표가를 향한 접근이 가능해진다.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8%의 반등 여력을 의미한다.
솔라나(SOL) 기술적 분석 | 트레이딩뷰(TradingView)
14기간 기준 RSI(상대강도지수)는 약 35 수준으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해 있다. 과거에도 유사한 RSI 수준에서 솔라나는 강한 평균회귀성 반등을 나타낸 바 있다. RSI가 45를 상향 돌파하는 강세 크로스오버가 나타날 경우, 돌파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차트에 표시된 돌파 확률(Breakout Probability) 지표는 과거 기준 64% 이상의 수익 발생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현재 포지션들이 수익 구간에 머물며 보유를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향후 몇 차례 거래 구간에서 130 달러(약 19만 2,075 원)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솔라나 가격은 120 달러(약 17만 7,300 원) 아래로 급락할 위험이 있으며, 이 경우 트리플 바닥 시나리오는 무효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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