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대규모 기관 투자 몰리며 강세 신호… SOL 목표가는 500달러?

On 9월 23, 2025 at 7:49 오후 UTC by · 2 분 read

솔라나(SOL)는 지난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도한 장세 속에서 불과 일주일 만에 1억 2,700만 달러 이상이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인셰어즈가 발표한 디지털 자산 펀드 플로우 주간 보고서(제252호)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는 자금 유입이 뚜렷하게 이어졌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중심이 됐지만, 솔라나(SOL) 역시 1억 2,700만 달러 넘는 자금이 들어오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 가격 500달러 도달 현실화될까… 투자자 기대 고조

9월 19일로 끝난 한 주 동안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총 유입 규모는 19억 달러로,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발표와 맞물려 나타난 흐름이다.

같은 기간 솔라나에는 1억 2,730만 달러가 유입됐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9억 7,700만 달러, 7억 7,200만 달러를 끌어들였다.

가격 흐름을 보면 SOL은 점차 250달러 저항선을 시험하는 모습이다. 현재 가격은 220.16달러로, 24시간 기준 0.48% 하락했으나 최근 30일간은 약 6.24% 상승했다. 24시간 거래량도 160.88% 급증하며 92억 1,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250달러 저항선을 넘어설 경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고, 추세가 지속된다면 5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기에 고래들의 활발한 움직임과 헬리우스(Helius) 같은 기업 트레저리의 확장도 상승 동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미 연준, 금리 인하 발표

수개월 동안 시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추측을 이어왔지만, 실제 인하는 지난주에야 단행됐다.

이른바 ‘매파적 인하(hawkish cut)’ 발표 직후 투자자들은 잠시 관망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자금 유입이 재개됐다. 9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에만 7억 4,600만 달러가 시장으로 흘러들어왔다.

이후 시장은 금리 인하가 암호화폐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점차 반영하기 시작했고, 총 운용자산(AUM)은 연초 대비 최고치인 404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486억 달러 유입에 근접한 수치로, 연말까지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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