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5조 규모 이익 공개… 비트코인 랠리 본격화 조짐

비트코인(BTC) 주요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는 막대한 규모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하는 한편, 기관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어낸 혁신적인 금융상품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Jiwoo Jeong 작성자 Jiwoo Jeong 작성일 3 분 소요
스트래티지, 5조 규모 이익 공개… 비트코인 랠리 본격화 조짐

핵심 내용

  •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640,031 BTC로, 800억 3,000만 달러(약 113조 1,784억 2,600만 원) 규모에 달하며, 이는 평균 매입가 대비 약 69% 상승한 수준이다.
  • 또한 최근 규제 명확화로 인해 기업들은 디지털 자산의 평가이익을 법인 대체 최소세(CAMT) 산정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게 됐다.
  • 한편, 스트래티지는 이번 분기 동안 로빈후드(Robinhood)를 통해 발행한 주식연계증권(STRC)을 통해 24억 7,000만 달러(약 3조 4,913억 4,500만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비트코인(BTC)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최근 8-K 공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동안 39억 달러(약 5조 5,126억 5,000만 원) 규모의 비트코인 평가이익을 기록했으며, 1억 4,000만 달러(약 1,978억 9,000만 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에는 신규 비트코인 매입은 없었지만, SEC 공시 내용은 스트래티지가 암호화폐 투자 전략을 일부 수정했음을 보여준다.

최근 나스닥이 암호화폐 인수를 위한 자본 조달 절차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자, 스트래티지는 새로운 우선주 상품 4종을 선보였다. 해당 종목은 각각 STRC, STRD, STRF, STRK이며, 이들은 10월 3일 금요일 로빈후드(Robinhood)에 상장됐다.

이들 파생상품은 기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간접 투자 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스트래티지가 전통적인 자금 조달 절차를 거치지 않고 새로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5년 3분기 동안 스트래티지는 공모 및 시장 내 매도를 병행해 총 50억 9,000만 달러(약 7조 1,947억 1,500만 원)의 순수익을 확보했다. 특히, 주식연계증권(STRC) 초기 공모(IPO)를 통해서만 24억 7,000만 달러(약 3조 4,913억 4,500만 원)를 조달하며, 비트코인 연계 금융상품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꾸준한 수요를 입증했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평가이익 39억 달러… 총 보유 자산 800억 달러 돌파

2025년 10월 6일 기준, 스트래티지는 총 640,031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800억 3,000만 달러(113조 1,784억 2,600만 원) 규모에 달한다.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입 단가는 7만 3,983달러(약 1억 463만 원)로, 현재 시가 기준 약 69%의 평가이익을 기록 중이며, 미실현 이익은 약 327억 달러(약 46조 2,443억 4,000만 원)로 추산된다.

스트래티지(Strategy)의 총 비트코인 보유액이 800억 달러를 돌파, 2025년 10월 6일 | 출처: 세일러트래커(SaylorTracker)

스트래티지(Strategy)의 총 비트코인 보유액이 800억 달러를 돌파, 2025년 10월 6일 | 출처: 세일러트래커(SaylorTracker)

회사는 3분기 동안 비트코인 평가이익 38억 9,000만 달러(약 5조 5,012억 3,800만 원)에 대해 11억 2,000만 달러(약 1조 5,839억 400만 원) 규모의 이연법인세 비용을 반영했다. 그러나 9월 30일 미 국세청과 재무부가 발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새롭게 도입된 임시 법인 대체 최소세(CAMT, Corporate Alternative Minimum Tax) 지침에 따르면, 미실현 암호화폐 이익은 CAMT 계산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로써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평가이익이 실현되기 전까지 과세소득에 반영되지 않게 되어, 재무제표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미실현 비트코인 이익으로 인한 CAMT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신규 매입을 하지 않았음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12만 5,500달러(약 1억 7,748만 원)까지 상승하면서 비트코인  자산 가치가 8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자사 주가(MSTR)는 장중 1.5% 상승세를 보였다.

스트래티지, 3분기 수익 발표… 베스트 월렛(BEST) 프리세일 1,640만 달러 돌파 임박

스트래티지가 3분기 동안 비트코인 미실현 이익 39억 달러(약 5조 5,146억 원)를 기록하며 비트코인을 새로운 가격 발견 단계로 이끌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유망한 초기 단계 프로젝트 베스트 월렛(BEST)으로 쏠리고 있다. 베스트 월렛은 차세대 멀티체인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스마트 볼트, 다중서명 통합, 수익 최적화 도구 등을 제공하며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기 참여자들은 스테이킹 보상, 거버넌스 권한, 메인넷 초기 통합 혜택 등 프로젝트 공식 출시 전에만 제공되는 독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베스트 월렛(BEST) 프리세일 현황

베스트 월렛(BEST) 프리세일 현황

보도 시점 기준으로 베스트 월렛 프리세일 누적 모집액은 1,640만 달러(약 231억 8,960만 원)를 돌파했다. 다음 가격 단계까지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공식 베스트 월렛 웹사이트를 통해 1토큰당 0.025755달러(약 36원)에 토큰을 구매할 수 있다.

베스트 월렛 프리세일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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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woo Jeong
암호화폐 전문 기자 Jiwoo Jeong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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