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이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가 공동 창업한 금융 서비스 기업 스트라이브(Strive)가 의료기술 업체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을 주식 전량 교환 방식으로 인수했다. 이번 거래로 양사의 비트코인 보유분이 합쳐지며 막대한 규모의 암호화폐 금고가 탄생했다.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 현 오하이오 주지사 후보가 공동 창립한 금융 서비스 기업 스트라이브(Strive, Inc.)가 의료기술 기업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을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하며, 양사의 비트코인(BTC) 보유량이 합쳐졌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주당 약 90.52달러(약 12만 6,230원)로 책정돼 210%의 프리미엄에서 성사됐다. 스트라이브는 최근 기업 금고용으로 비트코인 5,816개를 평균 매입가 11만 6,047달러(약 1억 6,182만 7,541원)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트라이브의 총 보유량은 5,886 BTC로 늘어났다.
합병 발표 직전 셈러 사이언티픽은 2주 동안 비트코인 210개를 추가 매입해 보유량을 4,846 BTC까지 끌어올렸다.
벤 팜(Ben Pham) 스트라이브 CEO는 9월 15일 X를 통해 “스트라이브는 상장사로 출발할 당시 69 BTC를 보유하고 있었다. 지금은 5,816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언급했다.
Strive (Nasdaq: $ASST) is acquiring Semler Scientific (Nasdaq: $SMLR).⁰⁰Last Monday, Strive started its life as a public company with 69 Bitcoin. Strive has now purchased 5,816 Bitcoin.⁰⁰The combined $ASST + $SMLR will own >10,900 Bitcoin prior to any additional Bitcoin buys. https://t.co/DgBK2OsCjl
— Ben Pham (@BenPhiat) September 22, 2025
합병 이후 회사는 보유 비트코인이 1만9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n Treasuries) 데이터 기준으로 테슬라(Tesla)에 이어 12번째로 많은 규모다.
새로 출범한 합병 법인은 스트라이브 경영진이 주도하며, 기존 이사회 구성도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셈러 사이언티픽의 전직 이사회 의장 에릭 셈러(Eric Semler)는 이번 합병을 통해 신규 이사회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다.
에릭 셈러는 성명에서 이번 합병이 회사의 의료 진단 사업을 “만성질환 조기 발견에 중점을 둔 강력한 예방 의료·웰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이브 회장이자 CEO인 맷 콜(Matt Cole) 역시 “알파를 추구하는 전략과 자본 구조를 통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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