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랩스, 미국 은행 라이선스 신청 — XRP 상승을 위한 중대한 전환점일까?

18시간 ago by · 2 mins read

리플랩스(Ripple Labs)가 미국 은행 인가를 신청하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간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는 중대한 행보다.

리플 랩스(Ripple Labs)가 미국 통화감독청(Office of the Comptroller of the Currency, OCC)에 전국 은행 라이선스를 공식 신청했다.

이 소식은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가 X(구 트위터)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는 리플(XRP)이 암호화폐 업계에서 규제 정비를 선도하고자 하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규제 통합을 향한 전략적 도약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오랫동안 컴플라이언스 우선 전략을 고수해왔다며, 은행 라이선스 취득이 스테이블코인 업계에서 “새로운 신뢰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은 이미 뉴욕 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자사 스테이블코인 RLUSD에 대한 규제를 받고 있으며, 이번 OCC 인가 추진을 통해 USDC 발행사 서클(Circle)과 함께 2025년 통과된 GENIUS 법안에 따라 연방 차원의 감독을 받는 첫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법은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모두 OCC의 관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향후 미국 내에서 규제된 발행사만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리플은 올해 초 인수한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마스터 계좌(Master Account)도 신청했다.

이 계좌를 통해 리플은 RLUSD 준비금을 직접 연준에 보관할 수 있게 되며, 이는 RLUSD를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스테이블코인 중 하나로 만들 수 있는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XRP 가격 분석: 본격 돌파 앞두나?

기사 작성 시점 기준, XRP는 달러 2.28(약 3,109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간 2.22% 상승, 거래량은 약 달러 40억(약 5조 3,740억 원)으로 38.33% 증가했다.

그러나 XRP는 현재 하락 추세선(노란색) 및 피보나치 0.618 되돌림 구간(달러 2.6091, 약 3,561원)에서 강한 저항을 받고 있다. 이 구간은 기술적 관점에서 돌파 시 강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 핵심 지점이다.

RSI(상대강도지수)는 현재 57.16으로 아직 과매수 수준(70)을 밑돌고 있어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RSI가 60을 넘을 경우, 강한 상승 랠리가 촉발될 수 있다.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에서는 MACD선이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며(강세 크로스오버) 상승 추세가 시작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XRP(리플),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표), RSI(상대 강도 지수), 피보나치 수준 | 출처: 트레이딩뷰(TradingView)

리플은 수개월간 이어져 온 하락 추세선을 테스트 중이며, 달러 2.352.60(약 3,2043,544원)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추세 반전이 확인될 수 있다.

피보나치 확장선 기준으로 향후 상승 목표치는 다음과 같다:

  • 2.618 확장선: 달러 3.04 (약 4,145원)
  • 3.618 확장선: 달러 3.47 (약 4,731원)
  • 4.236 확장선: 달러 3.74 (약 5,100원)

이러한 가격대는 리플이 달러 2.60 – 2.70(약 3,544 – 3,681원) 구간을 돌파하고 유지할 경우, 상단 목표 가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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