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Monad)의 네이티브 토큰 MON은 메인넷 출시 이후 강한 시장 심리에 힘입어 거래 2일 차에 40% 상승했다.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모나드(Monad)가 출시 이틀째에 토큰 MON을 앞세워 암호화폐 시장을 강타하며 40% 상승을 기록했다.
11월 24일 메인넷 출시와 함께 1억 500만 달러(약 1,535억 6,250만 원) 규모의 에어드롭이 진행되면서 시장 심리는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MON 가격은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 0.050 달러(약 73 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모나드(MON), 네트워크 참여 급증 속 강한 데뷔
모나드(MON) 출시 이후 네트워크 참여가 급격히 늘어났다. 홀더스캔(HolderScan)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모나드 보유자 수는 2,400명에서 9,200명으로 283% 급증했다.
이 같은 빠른 증가세는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모나드(MON) 보유자 수 | 출처: 홀더스캔(HolderScan)
모나드 보유자 수의 급증은 온체인 활동의 뚜렷한 증가와 함께 나타났다. 난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출시 이후 모나드는 하루 평균 2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으며, 지난 48시간 누적 거래량은 420만 건에 달했다.
지속적인 거래량은 자생적인 수요가 존재한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초기 지표들은 네트워크가 효과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에 따라 향후 채택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모나드는 높은 처리량과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하면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완전 호환되는 차세대 레이어1 블록체인이다.
이는 기존 블록체인들이 가진 확장성·효율성 한계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이 네트워크는 1억 500만 달러 규모의 에어드롭과 초당 최대 1만 건 처리 속도를 내세우며 출시된 이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모나드는 이더리움(ETH) 생태계와의 완전한 호환성을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나드(MON) 가격 랠리는 이어질까?
최근 모나드(MON) 가격 랠리는 상당히 극적이었다. 출시 직후 토큰은 한때 퍼블릭 세일 가격인 0.025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초기 매수자들은 손실을 감수하며 서둘러 매도에 나섰고, 에어드롭 수령자들 역시 상장 직후 곧바로 토큰을 처분했다.
그러나 몇 시간 만에 MON은 급격히 반등하며 50% 급등했고, 이는 많은 매도자들을 예상치 못하게 한 전형적인 베어 트랩(bear trap, 하락처럼 보이게 한 뒤 급반등하는 시장 함정)으로 보였다.
이후 랠리는 이틀 동안 더 이어졌고, MON은 출시 48시간 만에 가치가 두 배로 뛰었다.
모나드(MON) 가격 급등 및 베어 트랩(bear trap) | 출처: 트레이딩뷰(TradingView)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스(Arthur Hayes)는 모나드 출시를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은 적은 반면, 전체 평가 가치는 크게 책정된 레이어1이 또 하나 등장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비판적인 의견에도 불구하고, 헤이스는 자신도 토큰 초기 거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Just what this bull market needs another low float , high FDV useless L1. But obvi I aped. It’s a bull market bitches!$MON to $10 pic.twitter.com/UMSDWWmp5a
— Arthur Hayes (@CryptoHayes) November 25, 2025
그는 현재 시장 사이클에서는 투기적 모멘텀이 MON 가격을 10 달러(약 1만 4,623 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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