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종말이란 주제가 국내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과연 종말은 정말로 올까?
가상화폐 종말이란 주제가 국내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다. 이런 종말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수차례 언급됐던 주제로, 대부분 커뮤니티 반응은 시큰둥한 편이다. 하지만 이런 주제가 화두에 오른 것 자체가 불안정한 시장 심리를 반영하기 충분해 보인다.
물론 지금까지 종말을 고한 인물 대부분이 굵직한 이름이라, 무시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 화제를 모은 가상화폐 종말론자는 뉴욕대 명예교수 누리엘 루비니였다.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 예측한 루비니
누리엔 루비니는 뉴욕대 명예 교수로, 과거 리먼브라더스 파산에서 비롯된 금융위기를 예측해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그는 닥터 둠이라고도 불린다.
그는 지난 3일,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암호화폐 종말이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기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 암호화폐 정책이 시장 붕괴를 촉진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금값이 60% 상승하는 동안 비트코인 가치가 연 6% 하락한 점을 조명하며, 비트코인이 모두의 생각처럼 헤지 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위험을 증폭시킨다고 비판했다.
특히 작년 7월에 서명된 지니어스 법안이 암호화폐 몰락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중앙은행의 예금 보험 혜택 없이 운영되는 상황에서 자산 취약성이 드러나면, 상당한 뱅크런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467번 죽은 비트코인
암호화폐는 정말로 종말을 맞이할까. 지금까지 수많은 인물이 비트코인의 종말을 예고했지만, 역사는 그 예측이 틀렸음을 수차례 증명했다. 하지만 해당 인물들이 굵직한 유명인사인 것을 고려하면, 불안감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가치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있다. 그는 2018년 비트코인을 쥐약의 제곱이라고 강하게 선언하며, 내재 가치가 없는 점을 비판했다.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이 사기라고 주장했으며,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하지만 2025년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반전을 보였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도 꾸준히 비트코인을 비판한 인물로 유명하다.
비트코인의 죽음을 언급한 공식 데이터베이스도 존재한다. 비트코인데스닷컴에 방문하면, 지금까지 467번이나 비트코인의 죽음이 선고된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로 그때마다 100달러씩 비트코인을 매수했다면, 지금 그 가치는 7천만 달러가 되었을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비트코인에 처음 죽음이 선고된 것은 2010년 10월이었다. 최초의 비판은 비트코인에는 신기한 매력이 전부일 뿐이라는 주장이었다. 이후 400차례 넘게 죽음을 선고 받았지만, 비트코인은 변함없이 건재했고 오히려 성장했다. 과연 암호화폐에 종말이 올까?
엇갈리는 시장 상황
루비니 교수의 선언은 최근 시장 상황을 보면 설득력을 얻는다. 작년 12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몇 주 사이 7만 달러 아래까지 하락했고, 이제는 6만 달러까지 위협받고 있다. 코인베이스 거래소는 얼마전 입출금이 금지되어 불안감을 조성했으며, 다른 알트코인 시장도 하락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지난주 CPI 발표가 부드럽게 나오면서 시장 전체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루비니 교수는 SNS를 통해 일시적인 현상이라 지적했다.
하지만 가상화폐의 기술적 펀더멘털이 꾸준히 발전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최근 몇 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이더리움 설립자 부테린은 최근 발전하는 AI 산업을 조명하며, 무조건적인 성장보다는 통제 및 관리의 분산화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주장이 AI 산업에서 진지하게 수용된다면, 블록체인 기술의 입지는 더 견고해질 수 있다.
한편 리플, 코인베이스, 솔라나 같은 기업 경영진이 CFTC 혁신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합류하여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규제 당국과 가상화폐 기업 사이의 관계가 우호적임을 시사한다.
물론 이런 발전이 가상화폐의 생존을 무조건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루비니 같은 인물은 과거 시장이 어려울 때마다 부지런히 등장했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는 아무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항상 주의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장 좋은 것은 다양한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다. 각종 매체의 신규 코인 추천 리스트, 부담 없이 구매하기 좋은 프리세일 코인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는 것도 좋다. 가장 중요한 건, 절대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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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조항: 코인스피커는 공정하고 투명한 보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기사는 정확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재정 또는 투자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매우 빠르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이 콘텐츠를 기반으로 어떠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별도의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라며,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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