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신고점 향해 70% 상승 여력…시장 기대감 반영

리플(XRP)은 최근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랠리를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 3 달러(약 4,161 원)를 돌파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기술적 차트 분석에 따르면, 리플은 올해 초와 유사한 강세 프랙탈 패턴(특정 가격 움직임이 반복되는 형태)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약 70%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리플이 곧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리플의 8월 랠리는 계속될 수 있을까?

현재 리플은 하락 쐐기형 패턴(가격이 점점 좁은 폭으로 하락하다가 상방 돌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차트 패턴)을 그리고 있으며, 이는 지난 12월에서 1월 사이에 나타났던 흐름과 매우 유사하다.

한편, 리플은 여전히 50일 EMA(지수이동평균선, 최근 가격에 더 높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이동 평균선) 위에서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어, 기본적인 강세 흐름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1월 리플 가격이 하락 쐐기형 패턴에서 상향 돌파한 이후, 곧바로 20일 EMA를 지지선으로 회복하며 강력한 70% 랠리를 촉발했다. 그 결과 리플은 불과 몇 주 만에 2 달러(약 2,774원)에서 3.39 달러(약 4,702원)까지 급등했다.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 리플은 현재 다시 한 번 하락 쐐기형 패턴 내에서 조정을 거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50일 EMA에서 반등해 20일 EMA를 다시 지지선으로 전환하고 있다.

2025년 8월 5일(화) 기준으로 리플은 수개월간 이어진 쐐기형 패턴의 상단 추세선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 돌파가 현실화될 경우 3.75 달러(약 5,204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8월 한 달 동안 20% 추가 상승 여지를 시사한다. 애널리스트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리플이 2.47 달러(약 3,426 원)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강세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리플 가격이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추가 상승이 지연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50일 EMA를 다시 테스트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지지선 아래에서 명확하게 마감할 경우, 리플은 200일 EMA 부근인 2.34달러(약 3,247원) 수준의 쐐기형 정점(apex) 지점까지 더 깊은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열려 있다.

리플 ETF 승인 가능성 다시 고조

단기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상승 사이클에서 리플 가격이 4 달러(약 5,548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고래 투자자들의 리플 매집과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승 모멘텀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9~10월 중 리플 ETF 승인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리플의  XRP 레저(XRP Ledger, XRPL)는 7월 한 달간 7,0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기록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견고한 수요와 회복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앞으로의 리플 가격 랠리에 긍정적인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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