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는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10월 20일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3% 하락한 3조 6,600억 달러(약 5,233조 8,000억 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일 최고가 11만 1,700달러(약 1억 5,972만 원)에서 10만 8,000달러(약 1억 5,444만 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부락 케스메치(Burak Kesmeci)는 바이낸스(Binance)에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Selling Pressure Fades as Binance Netflow Turns Sharply Negative
“This suggests that investors prefer holding over selling, which typically aligns with accumulation phases in market cycles.” – By @burak_kesmeci pic.twitter.com/gxN48Jhc2v
— CryptoQuant.com (@cryptoquant_com) October 21, 2025
케스메치가 제시한 차트에 따르면, 지난 30일 동안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순유입량은 평균적으로 마이너스였다. 케스메치는 이러한 흐름을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매집 국면”으로 해석했다.
케스메치는 “일일 변동성은 추세를 의미하지 않으며, 30일 평균 변동성이 추세를 나타낸다”고 의견을 밝혔다.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이 유출되고 있으며, 매수세는 여전히 약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거래소는 지난 24시간 동안 1억 800만 달러(약 1,544억 원) 규모의 테더(USDT)가 유입됐다.
반면, 코인글래스가 추적하는 상위 13개 거래소로의 테더 순유입량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하루 동안 약 9,300만 달러(약 1,330억 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온체인 데이터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부정적인 거시 경제 이벤트에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을 대상으로 한 100% 관세 위협은 193억 5,000만 달러(약 27조 6,705억 원) 규모의 청산과 4,000억 달러(약 572조 원) 규모의 매도로 이어졌다. 그리고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월 21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제 혁신 컨퍼런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10월 22일에는 민주당 상원의원 키어스틴 질리브랜드(Kirsten Gillibrand) 주도로 산업 리더들과 진행되는 ‘친암호화폐 라운드테이블(pro-crypto roundtable)’이 예정되어 있다. 두 거시 경제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에도 상승 모멘텀이 유지되지 않았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인 추세에 의해 움직이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모멘텀은 거시적 상황이 명확해지고, 투자자들이 고위험 자산에 대한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때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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