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10만 8,000달러(약 1억 5,431만 원)까지 하락한 반면, 헤데라(HBAR) 가격은 7% 상승했다.
카나리 HBAR ETF는 거래 이틀째에 220만 달러(약 31억 4,336만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주목을 받았다.
헤데라는 이더리움을 제외한 모든 레이어1 블록체인 중 개발자 활동이 가장 활발한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비트코인(BTC)이 단기적으로 10만 8,000달러(약 1억 5,431만 원)까지 하락하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였지만, 헤데라(Hedera)의 네이티브 토큰 HBAR은 오히려 7% 상승세를 이어가며 하락장을 거슬렀다. 10월 31일 현재 HBAR 가격은 약 0.1969달러(약 281원)로, 시가총액은 약 83억 6,000만 달러(약 11조 9,448억 원)에 달한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억 1,036만 달러(약 7,292억 237만 원) 수준이다.
이번 상승은 카나리 HBAR ETF(Canary HBAR ETF)의 상장 효과와 맞물려 나타났다. 해당 ETF는 거래 이틀째에만 220만 달러(약 31억 4,336만 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며, 헤데라가 향후 주목받을 만한 암호화폐로 부상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Today marks history as HBAR becomes the third ever crypto ETF to launch after Bitcoin and Ethereum.
10월 28일,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나스닥(Nasdaq)에 카나리 라이트코인 ETF(LTCC)와 카나리 HBAR ETF(HBR)를 동시 상장했다. HBAR ETF는 첫 거래일에는 자금 유입이 없었지만, 둘째 날에는 220만 달러(약 31억 4,336만 원)가 유입되며 빠르게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고 소소밸류(SoSoValue)는 전했다.
라이트코인 ETF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48만 5,810달러(약 6억 9,402만 원)가 유입됐다. 이번 상장으로 HBAR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자체 현물 ETF를 보유한 세 번째 암호화폐가 됐다.
헤데라 재단(Hedera Foundation)은 이번 상장을 기관 채택 확대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하며, 규제 준수와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춘 오랜 개발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재단은 또한 헤데라의 네트워크 구조는 기업용 핵심 인프라와 기관 시스템에 적합하도록 처음부터 설계됐으며, 다른 프로젝트들이 흔히 의존하는 규제의 회색지대를 피하도록 구축됐다고 덧붙였다.
헤데라, 기관 중심 네트워크로 부상
헤데라 재단은 카나리 HBAR ETF 외에도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 크레인셰어즈(KraneShares), 프로셰어즈(ProShares) 등 주요 금융사가 포함된 총 12개의 헤데라 연동 ETF가 현재 추가로 등록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관 관심 증가는 단순히 ETF에 국한되지 않는다. 헤데라 네트워크는 최근 월간 활성 개발자 수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제외한 모든 레이어1 블록체인을 앞지르며, 개발자 생태계에서 존재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The amount of @Hedera developers hit a new high on the month
재단은 “헤데라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규제 친화성과 기업·기관급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구축된 네트워크”라며, 이러한 점이 기관 투자자와 빌더들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를 위한 ‘검증 가능한 거버넌스’가 HBAR 상승세 견인
HBAR의 상승세를 이끈 또 다른 요인은 헤데라가 EQTY 랩(EQTY Lab), 액센츄어(Accenture),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선보인 AI 에이전트를 위한 검증 가능한 거버넌스 및 주권 시스템의 공개다.
이 솔루션은 헤데라 블록체인 인프라와 EQTY 랩의 AI 가디언(AI Guardian)을 통합해, AI 에이전트 시스템이 투명하고 검증 가능하며 규제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도록 설계됐다.
Today, @EQTYLab and @Accenture crossed a major milestone for Verifiable AI with @Hedera – launching a new AI Agent governance solution for governments and enterprises.
이번 기술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정부 기관과 기업이 암호화된 검증, 온체인 거버넌스, 그리고 규제 준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헤데라 컨센서스 서비스(Hedera Consensus Service)를 통해 각 검증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고정함으로써, 조직이 AI 워크플로우의 신뢰성과 감사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시스템은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며, 액센츄어와 공동 개발되었다.
본 작가는 <a href="https://www.caltech.edu/">Caltech</a>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시스템을 주제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6년간 글로벌 핀테크 스타트업 및 Web3 프로젝트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체인 간 호환성, 그리고 L2 확장성 솔루션 분야에 몸담아 왔습니다.
현재는 암호화폐와 탈중앙화 기술의 실제 활용 가능성과 산업적 영향에 대한 분석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기술적 깊이와 시장 흐름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드문 전문 필진으로 활동 중입니다.
기술 문서뿐만 아니라 정책 변화, 온체인 데이터 분석, 토크노믹스 설계 관련 글을 통해 독자들이 실질적인 투자 판단과 기술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합니다.
Share:
관련 기사
We use cookies to ensure that we give you the best experience on our website. If you continue to use this site we will assume that you are happy with i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