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Huobi) 창립자 리린(Li Lin)은 아시아에서 10억 달러(약 1조 4,24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ETH) 트레저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보도에 따르면, 10억 달러(약 1조 4,24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ETH) 트레저리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또 하나의 기업이 이더리움 매집 흐름에 합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후오비(Huobi) 거래소 창립자이자 아베니르 캐피털(Avenir Capital) 회장인 리린(Li Lin)은 아시아의 주요 투자자들과 협력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후오비 창립자, 아시아 주요 투자자들과 손잡고 이더리움 트레저리 설립 추진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리린은 10억 달러(약 1조 4,240억 원) 규모의 이더리움 트레저리 설립을 검토 중이며, 계획이 실현될 경우 이는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축적하는 최대 규모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린의 패밀리오피스는 이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펜부시 캐피털(Fenbushi Capital) 공동창립자 션보(Shen Bo), 해시키 그룹(HashKey Group) CEO 샤오펑(Xiao Feng), 그리고 미투(Meitu) 창립자 차이원셩(Cai Wensheng)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들 투자자 그룹은 이더리움 매집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자산 신탁을 구성했으며,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 4,240억 원) 규모의 투자 약정을 확보했다. 이 중 2억 달러(약 2,848억 원)는 리린이 홍콩 기반 투자사 아베니르 캐피털(Avenir Capital)을 통해 출자했다. 아베니르 캐피털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둔 투자 그룹이다.
또한 아시아의 여러 기관투자자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5억 달러(약 7,121억 원)를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홍산 캐피털 그룹(HongShan Capital Group)을 비롯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번 이니셔티브가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이더리움 매집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더리움 트레저리 구축 확산… 암호화폐 기업들 잇단 참여
한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현재 가장 큰 규모의 이더리움 트레저리를 보유하고 있다. 8월 18일 기준 비트마인은 총 152만 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58억 9,000만 달러(약 8조 3,879억 원)에 해당한다. 주목할 점은, 이더리움이 현재 개당 3,876.21달러(약 552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09% 상승했다는 것이다.
비트마인은 최근 가격 하락 국면을 활용해 20만 2,037개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했으며, 현재 보유량은 300만 개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2.5%에 해당한다. 두 번째로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기업은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으로, 보유량은 기존 72만 8,804개에서 현재 84만 124개로 증가했다.
후오비와 마찬가지로, 더 많은 기업들이 자체 이더리움 트레저리 설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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